레벨 4 다리미 2010.05.19 08:55

오늘 저희 학교에도 젊은 남교사 한분이 쓰러지셨답니다.

교무기획이라 일이 좀 많아야지요, 국어과목이라 보충에 수업도 많고....

안타깝습니다.

저도 요즘 정신적 여유가 너무 없답니다.

통합학급 담임으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대하는 것과, 집단 따돌림으로 힘들어 하던 아이가 전학을 갔고,

새로운 아이 둘이 전학을 오면서 학급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합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올라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거친 아이들을 다스리며 가자니

저도 요즘 학교생활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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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은토 2010.05.19 11:34

인천연수여고 학생이 1,2시간씩 자면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숨졌습니다.

얼마나 공부에 열중하여 생명이 끊어질 정도였을까요?

교사들도 문제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자식을 둔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교컴식구들은 늘 건강에 신경쓰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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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0.05.31 22:08

참말참말

너무나 필요한 조언이예요...

저도 듣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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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호주돌팔이 2010.06.08 14:48

죄송합니다... 한동안 들어오지 않았더니...

우울증은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이 존재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말씀하신 외부의 스트레스이고요,

내부적인 것은... 아직 두뇌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기에 자세히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통 세로토닌 분비와 유지의 문제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긴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신경 전달 물질의 발란스 문제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쉽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학교 선생님들 중에 가끔 애들을 관리하는게 힘들어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여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력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찍 치료를 받아야지 그냥 넘기려고 하면 일이 커지기만 합니다.

항상 아쉬운 것은 치료를 미뤄서 가족도 직장도 다 잃는 경우죠...

일찍 치료를 받았다면... 하는 아쉬움이죠.

 

요즘의 항 우울증약은 중독의 위험은 없습니다. 예전의 발륨은 - 아직도 중요한 순간에 잘 쓸모있게 쓰고 있습니다 - 중독성이 심했습니다만, 요즘의 약들은 그렇진 않습니다.

 

내가 힘들어 하고 우울해 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짜증으로만 돌아오면... 의심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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