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도전하자 2011.01.30 10:14

이번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연구년 교사를 선발했습니다. 초등 83명, 중등 80명...

1년동안 월급 다주고 연구비도 지원합니다. 게다가 1년동안 기간제 교사도 구해주고요...

경기도 교육청에서 연구하는 교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앞서가고 있습니다. 역시 진보 교육감이 있는 곳이니만큼...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제 선생님들도 연구하는 풍토가 서서히 조성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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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수수리리 2011.01.31 12:05

저도 소식 들었습니다.

어서 선생님들께서 모범적으로 정착을 위하여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는 숙제는

보편적인 연구풍토조성에는 많이 미흡할 거 같습니다.

그러니 연구년 하시는 분들께서 그런 보편적인 (이게 보편적 복지와 뜻이 통합니다) 교원연구풍토조성을 위한 연구를 하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경기도교육청에서 학위과정해외유학생으로는 최초로 선발한 수학교사이니...끌끌...

이전에 일선중등학교 1년 단기연수를 다녀오신 분은 딱 한 분 계시지만

10년 넘게 진행한 사업에서 ...

그리고 제가 이렇게 나오면 뭐합니까?

다른 수학선생님들은 과도한 야간자습감독, 보충수업에 해마다 건강이 좋지 않아지는데요.

저도 보편적인 뭔가를 현장에 정착시키는데 이런 연구기회를 잘 살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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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황소 2011.02.07 14:15

그렇지요.

우리는 쓸데없는(?) 곳에 과소비를 하고 정작 필요한 곳엔 쓰지않지요.

말없이 연구하고 적용하는 교사들보다 겉치레에 치중하는 우리네 사정...

우선 생색을 내고 다음 선거에서 홍보용으로 삼으려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지원 없이도 스스로 찾아서 열정을 내는 선생님들이 아름답습니다.

외국의 자료들, 특히 영어권이 아닌 곳의 좋은 자료들,

우리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번역작업 등도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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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수수리리 2011.02.08 08:37
그래도 교사들의 진정한 연구풍토가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토양을 바꾸는 것이 교사사회를 바꾸는데 지구온난화가 생태계를 서서히 바꾸다가 갑자기 딴 세상으로 바꾸어 버리는 것처럼 파급효과가 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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