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반디각시* 2011.04.25 19:17

얼룩이선생님, 반갑습니다. 연수에서 뵙고, 여기서 또 이렇게 뵙고요...

어느새 이렇게 촘촘히 정리를 잘하셨대요~~~ 감사 감사 드려요.

 

---1.

저는 이번 이혁규교수님 강의 중에 이런 귀절들이 맘에 남았습니다.

 

'한 그림에서 다양한 것을 보아야 전문가다!',

'본다는 것은 이미 해석을 포함하며, 새롭게 보려면 새로움 경험이 필요하다.'

'다름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개혁의 최소단위는 교사가 아니라 학교여야 한다.'

'수업을 너무 잘게 나누면 수업이 죽어버린다.'

 

---2.

지난해 현장으로 복귀하고 나서

수업공개 때마다 마음속으로 외치는 말은

'수업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다.'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수업 앞에 겸손해지고

아이들 앞에 친절해지려고 합니다.

 

복잡 미묘하고 예측 불허한 교실 상황에서

순간 순간 성찰하고, 판단하며 수정합니다.

 

수업은 살아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살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고정된 틀 안에 넣어서

그대로 만들어져 나온다면

생산공장이지 배움의 교실이  아니지요.

 

성찰과 감수성에 민감한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에 새김을 확인하였습니다.

 

---3.

연수에서 함께 한 선생님들과

또 이곳에서 함께 고민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우리는 동지니까요. 

동지들의 이야기와 고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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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불어라풀피리 2011.04.27 08:18

교육청 교사연수를 통해서 이혁규 교수님의 수업비평에 관해 잠시 들은 적이 있어요. 정말 좋은 말씀, 마음에 와 닿는 말씀,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말씀들이 많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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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바람 2011.04.28 13:08

수업 비평인가 아닌가의 이야기보다는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분절적으로 쪼개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교사와 살아있는 학생이 역동적으로 만들어내는 창조물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새롭게 수업을 보기 위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도 깊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자기 수업을 반성적으로 들여다보는 것만큼 남의 수업을 많이 보는 것도 필요하겠구나 싶습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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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1.04.29 11:31

이혁규교수님과 저는 협력, 연대, 공유하는 사이입니다.
또한 품앗이 관계이기도 하죠. 교컴 수련회에 이혁규 교수님을 모셨었고, 물론 저도
청주교대의 요청이 있으면 바로 달려갑니다. 지난 겨울에도 그랬고, 올 6월에도
성남교육청과 청주교대가 주관하는 수업비평 연수에 특강을 가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잘 아는 몇 안되는 대학교수 중의 한 명이시죠... 제가 다른 일정으로 이번에
참여를 못했는데 좋은 시간이었다고 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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