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然在 2011.06.07 10:24

ㅎㅎ 읽는 도중에

자꾸 현재 일들이 엮여서 꼬리를 물죠?

겨우 50번까지 읽긴 했는데

다시 봐야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런데,,,

100가지 중 50가지를 읽었는데,,,

헐...

어째 책은 절반 이상 남은 것인지... -.-;;;

 

ㅎㅎ

같이 화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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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별샘 2011.06.08 10:06

제대로 책 읽기를 다시 해야할까 봐요.

 

그럼 우리는...

그럼 나는...

대체 이 현실 속에서....

...

 

그래도

제대로 된 방향이란 생각이

힘을 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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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별샘 2011.06.09 10:04

14.공부는 좋은 어머니..

 

복습은 학습의 어머니

효과적인 복습은 과목과 교재의 특성을 고려해 복습을 요구하라.

물리와 역사를 복습하는 것은 다르다.

 

수학 물리는 종합적인 복습을 시켜야 한다.

 

인문한 과목은 세부적인 것에는 한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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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초식공룡의 실루엣 2011.06.09 18:52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잠시 글을 남겨요. 정말 단 한 줄 아니 책표지도 열어보지 못할 만큼 매일매일 너무 힘이 듭니다. 학교는 한시간 거리, 7시 50분까지 허겁지겁 등교하고, 하루 5시간 정도의 수업을 하고 나면 파김치, 게다가 담임업무를 하고 1학년, 2학년, 보충 세 가지 수업준비를 체크해야 하고, 일주일에 8차시를 준비하려니 정말 줄이 끊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야자감독하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함에 글을 씁니다.

 

어느새 나이가 마흔을 바라봅니다. 나는 마흔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 이런 참혹한 느낌을 갖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았던가..지난 세월이 요즘은 발목을 잡습니다. 이렇게 여유없이 어떻게 살 수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정말이지 개인생활이 완전히 박탈당한 느낌입니다.

 

지난 삼 개월간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나니 요즘은 소화도 잘 안 되고, 심장도 저려오고, 왼쪽 눈도 이물감에 침침합니다. 매일매일 virtue card 하나씩을 뽑으며, 그 덕목을 새기며 견딥니다.

 

저는 이 학교 와서 군대가서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희망 없이 여유 없이 노동하는 것이 얼마나 끔직한 것인지 매일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은 간다고 얘기하지만, 저에게 2학기까지 근무한다는 것은 영원의 고통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이 현실에서 깨어나보려고, 스터디도 참여하고, 원탁토론 연수도 신청했는데 그 과제와 과정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 먼 시골로 가서 고요히 삼일만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죄송해요, 잠시 푸념해 봤어요. 아직 책 뚜껑도 열지 못했지만, 이런 저에게 수호믈린스키는 뭐라고 얘기해줄까요

 

제가 교사의 자질이 없었던 걸까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갖고 실천해 가는 교사들을 보면 자괴감이 들지만, 정말이지 외롭고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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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수미산 2011.06.23 13:25
스스로 자신을 위로하시는 초식공룡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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