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의 수고로 얻게 되는 소통과 공유의 기쁨은 큽니다.

귀찮다하지 마시고 회원님들 메일을 바꿔주는 수고 부탁드려요.

아직 대구시교육청은 상용메일 사용을 제한하지 않았고 저는 아직 해당 공문을 보지 못했지만 윗글로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어요. 문제는 1,2,3번 방안을 취하는 교컴 회원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것이겠지요.. 교사들의 삶에 점점 여유가 메말라가는 상황에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메일 소식지를 읽어보지 못하는 회원들의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우려가 되는 부분이네요. 

자료방의 성격을 주로 띠는 교사 커뮤니티에는 교사들이 제발로 찾아와 로그인하기 때문에 별 타격이 없겠지만, 교컴과 같이 교사들간의 자발적인 교류와 배움,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에는 (상용메일 차단으로 인해) SNS를 사용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열어보지 않는 회원들이 소식지 읽어보기가 힘들어진다면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ㅠ.ㅠ

서울시교육청이, 또 다른 교육청들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민원 제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선 이번주나 다음주까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구체적으로 불거지는 문제점들을 정리해서 우리들이 개별적으로 민원을 넣거나 교컴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서 교컴의 이름으로 서울/해당 교육청 담당 부서나 교육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

대구시교육청이 앞으로 상용메일을 차단한다면 저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부서(부서명이 생각이 안남..)의 담당 장학사께 일단 연락을 드려보고 싶네요.

이래도 안되면 우리들이 국내 언론사에 기사나 칼럼을 하나씩 투고하던지요..  소재거리로만 놓고 본다면 국내 언론사에 투고할 게  아니라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해외 언론사의 해외토픽감에 더 적절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