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강운학 2013.05.08 18:32

'수업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인식의 문제인 것 같네요.

며칠 전 다시보며 그 전과 또 다른 감동과 느낌을 받았던 EBS의 '우리 선생님의 달라졌어요'에 한 장면이 떠 오릅니다. 수업코칭을 받으며 학생과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교사가 새로운 수업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프로젝트 수업'을 열심히 연구하며 수업절차 및 형식을 쫓다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사례가 생각납니다.

 

'신념'을 이야기하니 '신념이 강한 교사의 반 아이들은 행복할 수 없다' 라는 얘기도 생각나네요.

학교에 있으면서 많이 느끼는 건데 '강한 신념'은 소통과 협력을 방해하고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도 '강한 신념'을 소유한 교장선생님을 만나면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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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4.06.15 16:31
강운학샘, 공감합니다. 교사들의 오랜 관행이기도 한데요. 무엇이든 똑 떨어지는 절차와 방법이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사실은 그것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해치는 쪽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부지불식간에 눈에 보이는 효과를 갈망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배움을 촉진하는 교사여야 한다고 봅니다. 비슷한 문제의식으로 쓴 잛은 글이 아래 '배움의 즐거움을 촉진하는 교사'입니다. http://eduict.org/_new3/?c=1/23&p=5&uid=5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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