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3.05.08 08:29

"수업 전문성을 갖추는 길은 오직 교과를 가르치는 일로서의 수업의 실제를 보는 자신의 눈을 새롭게 가다듬는 것뿐이며, 이길은 다른 사람이 결코 대신해 줄 없는 멀고도 험난한 길이다." 저자가 얘기하고자 했던 중심 문장이죠. 잘 파악하셨습니다 .
그런데 성욱샘은 특수교사의 수업전문성 측면에서 "교사에게 과도한 수업 재량권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보통 수업재량권이 부족한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데 말이죠. 그래서 특수교사의 입장에서 과도한 수업재량권에 대한 보충 말씀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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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사람사랑 2013.05.08 09:27

같은 특수교사로서 샘의 글이 공감이 가면서 '수업재량권'의 부분에 의문이 남네요.

논문의 저자가 이야기한 기술과 이해로서의 수업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특수교육교원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기술(장애영역의 이해, 문제행동,특수교육공학 등등)에 치우친 교육과정으로 인해 오히려 교육의 기본인 교육학적인 부분을 등한시해서 벌어지는 수업의 이해를 하지 못해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요새는 특수교육도 교과교육측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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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또바기방쌤~ 2013.05.08 22:11

교사로서 수업을 위해 혹은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면서 교대 교육과정을 원망한 적이 많습니다. 도대체 4년의 시간동안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인가.....'다른 사람이 결코 대신해 줄 수 없는 멀고도 험난한 길'을 지나 스스로 하나하나 깨우져 쌓아가는 경험과 노하우로 채워가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지요. 맞는 길인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과 함께~

이렇게라도 여러 선생님들과 '저의 눈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 '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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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노유정 2013.05.09 10:28
요즘 도움반에 자주갑니다. 20연차 교사이자 사진작가라 많은 배움를 주지요. 그 샘은 아이들이 차별 받지 않는 배움에 관심 두시고, 그런 시각으로 저의 관점을 교정해주시더군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주는 자체가 도움반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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