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2013.05.20 10:45 | |
위계의 언어가 아닌 평등의, 국제 통용어 영어수업의 이해, 정신이 아이들 상호 간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요? 왕따나 학교폭력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까요? |
별이빛나는밤 2013.05.20 09:32 | |
ㅎㅎ 본문에서도 밝혔고, 또바기방쌤의 글에도 제가 댓글을 남겼듯이 제가 이 논문을 읽으면서 영어 수업을 향해 그러한 심성을 기르기를 지향하기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 제가 지금껏 그렇게 수업 실천을 꾸준히 해서 어떤 성과가 있었다는 게 아닙니다. 학생들과 저 사이의 (영어, 한국어) 대화를 통해 권위는 가급적 배제하되 존중과 평등한 관계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들 상호 간에는 별 영향이 없겠죠? 아이들끼리는 어차피 수평적인 대화를 하니까요. 그리고 담임도 아닌 교과전담교사가 수업시간에 이렇게 한다고 해서 갑자기 어떤 효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아.. 이런 선생님도 있었지. 그 선생님이 예전 수업 시간에 영어로 이루어지는 자유롭고 평등한 대화 분위기를 몸소 전달하시기 위해 노력을 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에 조금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기억만 어렴풋이 떠올려준다 해도 저는 아주 감사하죠.^^. |
교컴지기 2013.05.20 10:34 | |
맞습니다... 기술과 이해로 대별하고 이해 방식으로 접근하자고 했으면서 그 이해에 다가서는 방식이 단순하죠. 그래서 다시 과학과 예술 차원으로 대별하여 입체적 접근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합니다. '이해' 차원에서는 교사의 안목과 통찰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데 다시 교과 환원적으로 빠지니까 좀 답답하죠... 다시, 이 분이 말하는 '기술'은 여기서 약간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죠... 문제는 단순히 효과적 전달을 위한 기술이냐, 이해와 통찰이라는 프리즘 안에서 재해석되는 기술이냐를 보는 것인데... 당연히 이 논문에서는 거기까지 나아가진 못합니다. 아쉬운 대목이죠. |
히말라야시타 2013.05.21 04:15 | |
수업의 기술적인 측면을 이해적인 측면과 연결시켜 수업에 접목을 현장에서 실천하시는 부분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영어과목을 기능적 측면에서 벗어나 다문화 교육, 세계 시민교육과 연계시키는 부분은 현재의 영어교육이 실천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기술'에 머무는 이유에 대해 교사 자신이 스스로의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와 안목이 부족한 것이 바로 수업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연계되는 부분으로 지적하신 것은 요즘 저도 많이 통감하는 부분입니다. 더 나아가 교사는 확대된 삶의 세계의 경험을 다시 수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교사 자신의 방식을 만드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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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교육적 의미 동의하고요.
한계와 문제점에선 보건의 절대 시수가 너무나 작아 저의 교육과정에서 제가 느끼는 바가 별로예요.
뒷받침되지 않아도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대안를 실천하시는 빛나는 샘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