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3.05.20 10:30
잘 보셨어요... 저자의 '도덕교육'과 '심성함양'에 대한 천착은 정말 남다르죠. 
말하자면 기능과 가치를 어떻게 버무릴 것이냐에 관한 담론을 이끌 때 당연히 '가치'가 우선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을 교과다운 교과에 머무르게 함으로써 늘 '교과 기능화'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죠.
사람사람샘의 리뷰는 그것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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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사람사랑 2013.05.20 13:35
네..논문을 읽으면서 '지식'이나 '교과'에 담겨져있는 것보다는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교과'를 통해 심성함양을 해야한다는 논의가 거슬렸거든요.
'교과'의 기능을 너무 가치지향적인 것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5.20 17:07
에..^^ 저자가 일관되게 '심성함양'을 주장하시길래 기능적인 수업이나 교과라는 틀에 갇힌 수업 이상의 것을 추구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교과를 교과답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학문중심의 교과관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서는 아쉬움이 들었죠.
동료 학습자들 사이 혹은 학습자와 사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는 비고츠키의 교육관을 공부하고 계신다면 아마 이 논문에서 그런 답답함이나 아쉬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비고츠키의 사상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 나중에 한 번 공부해보고 싶네요.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5.21 04:32
동감입니다. 결론 부분에 이르렀을 때는 이렇게 교육의 전문성을 학문중심의 '심성함양'으로 귀결해 나가는 부분이 그동안 제가 이해한 것과는 달라 이해에 조금 혼동이 왔습니다.
레벨 5 노유정 2013.05.21 09:41
교과교육의 지식관, 교육과정의 재구성, 결론에서처럼 교육 현장에서 실제 적용 과제라 봅니다.
성인을 비유,심성함양이 자주 나오는데, 가르치는 자의 마음자리에 대해 과중한 책임을 부여하는 것 같아요.
윤리성과 전문성을 담보하자는 뜻이겠지만요.
비고츠키의 사상이 자주 나오는데 언젠가 공부할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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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사람사랑 2013.05.21 23:40

이제 조금 비고츠키맛을 보았을뿐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기회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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