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사람사랑 2013.06.24 16:47

두번째 리뷰부터 참석을 하지 못하고 세번째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되었네요..

바쁘다는 핑계보다는 글을 쓸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야하나....

알 수 없는 알레르기반응에 거의 도인처럼 3주를 지내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이제 어느정도 치유도 되었고 함샘의 지적처럼 다시 한 번 각을 세워 살아보겠습니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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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4 19:26
알 수 없는 알러지 반응...괴로우셨겠네요. 나도 양샘과 함께 각 세워 살겠슴다.
레벨 5 노유정 2013.06.25 15:30
대상 포진은 아닌지요? 요즘 피로증후군시대라 젊은 연령에도 쉽게 대상 포진이 오더라고요...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레벨 3 또바기방쌤~ 2013.06.25 20:18
이제 몸이 적군 아군을 구분 못하는 게지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른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6.25 21:11
피곤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셨나봐요.. 고생 많으셨어요 선생님..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26 01:23
오늘도 2차 평가지 문항 검토로 야근하며 부서 선생님들과 얘기했었네요.
갈수록 학교가 숨쉬기 어려운 빡빡한 공간이 되가서 안타깝다는 뭐 그런 주제로요... 건강이 먼저세요. ^^
레벨 7 然在 2013.06.26 08:06
면역체계이상,, 완죤 공감...
쉬엄쉬엄하셔요..
전 실제 할 수 있는 일이 적어 적게해도,, 마음은 여전히 돌덩이처럼 무겁더라구요... 그걸 내려놓아야되는데...
양샘 퐈이링~* ^^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6.24 20:40

벌써 두 달이 되었네요.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가는군요.. 1학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소모적인 학교 업무가 우리들의 육체와 정신을 갉아먹지만

그나마 남은 힘이 공중에 휘발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시간과 힘을 쓸 수 있도록, 

그리고 부디 우리모두 아프지 말고 학기 끝까지 잘 버틸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공부하는 일은 결코 쉽진 않았지만,,

소모적인 학교 생활로 지쳐갈 때 저에게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자의 정신적 사치와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시고

저의 부족한 생각이 담긴 글에 늘 따뜻한 격려와 함께 더 넓은 지평으로 나갈 수 있는 지혜의 댓글을 달아주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어요. 

 

힘든 여건 속에서 에너지가 소진되어가는 가난한 우리들이지만

(언제 모여서 삼계탕이라도 먹을까요? ㅎㅎ)

공부모임과 교컴을 통해 서로에게 앎의 즐거움과 따뜻한 관계가 갖는 힘을 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풍요로움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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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5 11:34
예, 정현샘의 열정적인 참여가 공부모임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있어요. 감사^^ 핀란드 들어가시기 전에 공부 모임이 한 번 모여서 친목도 다지고 즐거운 얘기도 하면 좋겠군요.
레벨 3 또바기방쌤~ 2013.06.25 20:21
논문 저자들의 글도 공부가 되었지만 선생님의 생각 나눔도 저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어요~~^^
감사 감사!!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26 01:26
드문드문 간신히 따라온 형국이었지만, 열정어린 선생님들의 이끔으로 떠나지 않을 수 있었네요.
^^ 역시 에너지는 사람을 이끈다는걸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레벨 7 然在 2013.06.27 13:45
삼계탕 좋아요~~~* ^^
별밤샘 덕분에 공부모임이 더욱 풍요롭고 즐거워진 느낌인데,,,
ㅎㅎ 온오프에서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면 완죤 좋지요 ㅎㅎ
핀란드 가시기 전에 삼계탕 한 번, 꼭!이요! ^^
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46
그러게요...
어제 오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 학생들 인솔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분이 '얼굴이 작아지셨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좋았답니다 .
말랐다는 말보다 상대를 기분좋게하는 말(왜 얼굴이 작아졌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을 열심히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삼계탕 먹고 싶지만 먹지못하는 슬픔 ㅠ.ㅠ
레벨 5 노유정 2013.06.25 15:40

핀란드 언제 들어가시나요? 내년 겨울 여행 유럽으로 가자고 친구랑 작당했는데 ㅎㅎㅎ.

공부 라는 말,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노동을 전제 한다는 거 아시지요.

그래도 캡틴샘이 반타작해 놓은 기초에서 출발하니 수월하게 진행되었다고 봅니다.

학자들의 사변적이고 현란한 말장난에 심기가 좀 어지러웠으나, 명쾌한 선생님들의 논리 전개와 토론, 리뷰까지 하고 나면,

어떤 관점(view) 형성되어지는 느낌이었지요..

수업전문성, 지식관, 지식기반사회의 지식의 개념과 교육 대안.

어느 주제 하나 쉽게 답하거나 실천할 수는 없는 지점이지만, 집단 지식의 공유를 통하여 방향을 잡아 나갈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지에서 의견을 쓸 시간이 없어서 읽고 공감하는 것으로 함께 하신 선생님들도 공부 동무 맞지요.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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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5 16:37
반타작해 놓기도 힘들어요... 늙었나봐요.
그래도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니 좋습니다.
음지에서 바쁘신 샘들 양지로 올라오세요...
레벨 3 또바기방쌤~ 2013.06.25 20:22
바쁘신 가운데서 항상 가장 먼저 글 남겨주시고, 공부의 경험을 나눔해 주셔서 저에게는 또 다른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선생님께도 감사~!!!^^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6.25 21:13
지하경제 양성화도 아니고..ㅋㅋ 이건 지하 활동 교사 양성화인가요? ^^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26 01:37
다시 읽어보면 모순 투성이인 글에 항상 정성껏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용기를 얻었답니다.
무엇보다 바쁘신 가운데도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 배우는 1인입니다. ^^*
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48
대상포진은 몇 년전에 겪었고요,,
알레르기라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팔에 글씨를 쓸 수 있게된 제 몸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힘내서 기다려볼랍니다.
여름방학을..
레벨 7 然在 2013.06.28 10:33
완죤 열심! 개근상 드려야하겠어욤~* ^^
선생님 덕분에 풍성해지는 느낌이란 거 아실까요? ^^
더운 여름도 함께 가요...
레벨 3 또바기방쌤~ 2013.06.25 20:16

하루하루 넘기기에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예년보다 책도 덜 읽고, 마음은 더 부산한 1학기를 보내고 있는 중에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 공부하고 다른 분들의 반짝이는 생각을 볼 수 있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결코 의문을 갖지 않았을 글, 아니 읽으려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을 글들 찾아 읽게 해 주시고, 행여 스스로 놓을까 싶어 당겨주시고 밀어주시는 함쌤께 정말 감사드려요.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한 학기를 보내면서 참으로 허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나마... 2013년 상반기는

'나는 공부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스스로 작은 위로를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부족하지만 어제의 저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기를 기대하며 이끌어주시는 대로 사알살 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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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5 20:48
예... 전 지금 다음 공부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시 강현석의 논문인데요.
이홍우, 강현석 모두 우리 교육학계에 브루너를 소개한 공이 큽니다.
이홍우는 대체로 브루너의 하버드 시절(70년 이전)의 연구 텍스트를 위주로 소개한 경향이 있고
강현석은 옥스퍼드를 거쳐(70년대) 뉴욕시절 문화구성주의에 이르기까지 깊이 천착하고 있죠.
다음 논문을 읽게 되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혼자 생각도 해 보면서
또바기방쌤의 열정적 참여로 인해 저 역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이것이 또 감사한 일이죠...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26 01:44
저도 선생님 의견에 100% + @ 동감, 또 동감입니다. ^^*
원수 같기는 해도 애들보며 가끔 반짝거린다는 느낌 받는데, 여기에 오면 선생님들께도 반짝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49
선생님의 반짝이는 글을 보면서 제 스스로를 많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이끌어주세요...ㅎㅎ
레벨 7 然在 2013.06.28 10:38
그러고보니 저도 책도 덜 읽고 부산한 한 학기였네요. ^^;
사알살 ㅎㅎ 사알살 같이 가요..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26 02:12

이제 어느 정도 따라가는가 싶었는데, 올해는 다시금 얼마나 부족한게 많은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바쁘신 캡틴께서 떠먹여주시고 불러주셔서 간신히 간신히 쫒아오면서 열정어린 선생님들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손에 익지 않은 일들에 시간이 없다를 달고 살았는데, 시간을 쪼개서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접하며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캡틴의 발제와 선생님들의 느낌나누기와 토론으로 같음과 다름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거북이처럼 따라왔지만, 동산위의 나무를 보며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

작은 변화로는 ... 요즘 저의 고민은 '나는 과연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가?'랍니다. 배움중심수업을 외치고, 동아리를 조직하고 활동을 독려하면서도 실천에는 주춤하는 제게 철저한 교육학을 기반으로 쓰여진 논문들이 많이 따갑게 다가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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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6 08:22
ㅋㅋㅋ... 재희샘은 아마 끝까지 잘 참여하실 것입니다. 절박한 만큼 열정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현장에서 아무런 사유도, 고민도 없이 실천에서 매몰될 때 오는 공허감은 교사로서 삶의 의미를 되묻게 하죠... 따라가느냐(사실 이 표현도 저로서는 함께 참여한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못 따라가느냐 하는 것은 백지 한 장 차이로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교사로서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바로 이것이겠죠. 자격이 충분한 분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힘 내세요.
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50
선생님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저는 어떻게 하라고요,,
샘의 글을 보고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기다린답니다.
다음 논문부터는 조금 빨리 정리해주세요..ㅎㅎ
레벨 7 然在 2013.06.28 10:48
고민은 늘 안고 살아야하는 것 아닐까요? ^^
너무 많은 고민에 스스로가 지치고, 우유부단하게 느껴지는 자신이 싫을 때도 있지만,
고민이 저를 성장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으로 끝나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을 때 참 반갑고 행복해요.
함께하는 고민이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
천천히,, 고민을 공유하며 가요.
ㅎㅎ 생각만으로도 좋네요... ^^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30 00:38
매우 빠른 거북이가 되기 위해 용 써보겠습니다. ^^
올해 발령난 선생님들을 보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레벨 7 교컴지기 2013.06.26 12:42
다음 읽을 거리, 흥미진진한 것으로 준비 중입니다.^^ 
어서 토론들 해 주시고, 리뷰하고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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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51
아.......오늘은 병원에 갔는데 해산물도 안된다네요...
점심에 나온 조개콩나물국 먹고 알러지반응이 나왔는데.....
이러다 단식하게 될 것 같아요..ㅠ.ㅠ
레벨 7 교컴지기 2013.06.28 08:18
오... 단순 알러지가 아닌 듯... 채식은 괜찮수?
레벨 7 然在 2013.06.28 10:50
양샘, 저도 한 때 된장국으로 10개월 정도 살았던 적이 있답니다...
대신 그 이후에 많이 좋아졌어요.
희망을 가지시고,,,,
레벨 5 노유정 2013.06.26 13:22

공부가 너무 재미진? 캡틴샘의 사고 구조가 참 궁금합니다 ㅎㅎ.

날이 더워 머리가 멍해지는 요즘 놀 궁리만 생각하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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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7 09:42
공부, 재밌죠. 저는 일상다반사 복잡해도 책만 손에 들면 좀 진정이 되던데... 유정샘은 안 그런가요?
레벨 3 히말라야시타 2013.06.30 00:12
저도 궁금 ^^
레벨 7 然在 2013.06.27 08:58

처음에 한 번 때를 놓치니 따라가는게 더 녹록치 않았네요 ^^;

논문을 읽는 것보다 선생님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텐데 참... -.-;;

그래도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따라갈께요.. ^^;;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몸이 따라갈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제대로 해야겠구요.

 

'시간의 부족'이라는 장애를

'교사로서 질적 성장'이라는 의미있는 과제를 위해 극복해내겠다는 마음을 한 번 더 다지면서....

아응,, 또 수업 준비하러 가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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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교컴지기 2013.06.27 09:43
ㅋㅋㅋ... 따라간다 생각 마시고, 여건될 때, 땡길 때, 생각날 때 그때부터 슬며시 결합하면 되는거죠... 알면서...
레벨 5 사람사랑 2013.06.27 23:52
연재의 공부를 따라가야하는데 몸상태를 따라가네요...
가까이 있어서 그런가........ㅠ.ㅠ
레벨 7 然在 2013.06.28 10:50
양샘,,, 저는 전염병원체가 아니예욤... ㅋ ^^
힘내삼...
헐.. 제가 양샘께 이런 말씀을 드릴 날이 오다니...!! *.*
레벨 5 노유정 2013.06.28 11:02
연재샘이랑 사랑샘 너무 웃깁니다. 한 집에 사는 것도 아닌데 ... 따라쟁이라니..ㅎ
레벨 5 노유정 2013.06.27 13:41
저도 책이 근처에 있으면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면 저도 모르게 갑니다 꿈나라로 ㅎㅎㅎ.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3.06.27 14:50
그거 좋은 거죠. 천연 수면유도제... 불면증 환자에게는 가장 부러운 분이네요...^^
레벨 7 然在 2013.06.28 07:49
ㅎㅎ 어떤 이유에서건 저도 책이 좋아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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