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수양리 2014.04.24 00:58

글이 좀 처럼 읽혀지지 않네요. 그냥 멍하니 보고만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침마다 기적이 일어났을 거야 하면서 컴퓨터를 켜지만 너무나 허망한 일들로 더욱 가슴이 저려옵니다.

공부는 해야겠는데 아직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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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4.24 14:53
다들 비슷한 마음, 비슷한 상황들이겠죠...?
슬픔과 답답함을 억지로 눌러 놓다가
내가 미쳐버리겠구나... 싶기까지 하네요...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수 밖에...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4.04.25 03:04
엄청난 비극과 부조리를 지켜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심정이야 매한가지이겠지만,
오늘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그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은 
지금 심리적으로 얼마나 힘드실까라는 생각을 멀리서 해봅니다.
우리 모두 교사이고,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을 가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세월호에 탑승했던 아이들과 교사들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심정이입을 하게 되고,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 마음들일겁니다. 
억지로 눌러놓지 마시고, 주위의 선생님들과 감정을 나누시면서 마음과 몸을 잘 다독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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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4.26 21:24
감사해요,,,
그래도 역시 사람이 희망이예요...
레벨 5 사람사랑 2014.04.27 12:50

읽어야지 하면서 눈으로만 읽는 시간이었네요..

다시 정신차려서 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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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5.16 10:50
끄덕끄덕... -.-;
레벨 4 무뚜 2014.05.08 14:06

누가 애 낳은 달에는 몸이 아파 힘들다더니.. 지난 4월이 딱그렇더군요.

마음도 아프고 이런저런 고민도 싫고 ... 뭐든다 싫기만 하네요.

넋놓고 있는 시간이 많고 대화도 줄고 .. 정신병에 걸린것 마냥... 대책없이 시간이 갑니다.

그래도 5월엔 좀 극뽁하고!!! 힘내서 으샤으샤 해보아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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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5.16 10:52
아이 낳은 달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무뚜도,,, ^^;;
오월도 벌써 중순이네요... 따뜻해지는 날씨처럼
몸도 마음도 풀리길... ^^
전 고3 담임 재미와 부담을 함께 잘 즐기고 있어욤,,, ㅎㅎ
레벨 5 노유정 2014.05.12 13:56

저도 요즘은 문자와 책하고는 담 쌓았네요. 맘만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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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5.16 10:52
그러게요...
뭔가 탈출구를 만들어야겠죠? ^^;
레벨 3 또바기방쌤~ 2014.05.15 14:52
한참 숙제도 뭣도 잊고 하루하루 채우다 생각 나서 들어왔네요. 이렇게도 슬픈 봄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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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4.05.16 10:53
그러게요.. 이렇게도 슬픈 봄이라니요...
기운을 내려다가도 다시 자꾸 마음이 주저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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