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주주 2014.06.25 15:35

방학 중 선생님들의 일정을 한번 들어보고, 시간이 맞으면 모이지요... 어려울 일이 아니니까요...

쌤은 방학 중 언제쯤이 좋으세요?

저는 8월 5일 이후로는 대략 다 가능하네요... 개학은 18일에 하고요~~^^

비밀글
레벨 6 주주 2014.06.25 15:43

참... 그리고 저도, 이 모임에서 선생님과 같이 바로 그것을 얻어갑니다.

이번 모임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선생님의 후기로 달래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4.07.02 09:42
의외로 교사들 사이에 토론문화가 잘 형성돼 있지 못하지요. 토론이라 하면 자기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밝혀 상대를 논파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사실 토론은 서로 대립되는 내용과 현상을 확인하고 더욱 풍부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절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이 다르다면 치열하게 토론하여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그래도 좁혀지지 않는다면 다른 만큼 서로 확인하고 존중하면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생각의 기저에는 현상학, 해석학이 깔려 있습니다. 해석학 중에서도 가다머의 "통약불가능성, 지평의 확대" 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꼭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수야 없는 노릇이죠. 그 다름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통약불가능성이고 그 속에서 보다 풍부한 지식의 섞임과 재구성을 상상하는 것이 지평의 확대라 할 수 있죠. 그것을 시험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컴만한 것이 없고, 실천방식으로는 집단적 공부만한 것이 없지요... 우리샘의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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