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주주 2017.03.20 14:00
개인별 이슈 던집니다.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급의 시설"을 "일반학생들의 체험학습"에 사용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입장에서는 간단한 문제인데... 반대의견이나 곤란한 사유가 상당부분 있는 듯 하여....
예를 들어, 대안학급 학생들이 특수학급 바리스타 시설을 이용하여 체험을 하거나, 본교가 거점학교일 경우 거점학교 인프라를 일반학생들이 체험학습에 사용하는 등... 서로 시설을 공유하면서 통합을 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하는 문제입니다.
쉽고 단순하게 느껴지나 생각보다 잡음이 많았던 것 같아서 이슈를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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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별샘 2017.03.20 14:24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올 해도 공부모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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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lume99 2017.03.21 21:43
제 개인이슈는요...
특수교육대상자이긴 하나 복지카드가 없는 경계선급 장애학생에 대한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복지카드를 받게 해야 하는 것인지 복지카드가 없는 상황에서는 취업 쪽으로 지원을 해주기가 힘들어서요 일반학생과 경쟁하여 대학을 가기에는 또 어렵구요 그렇다고 일반 학생들과 섞이기엔 또 어려워하고 특수학급은 안 오려고 하네요 학교에서 보면 외따로 떨어져있는 섬 같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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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눈부신 2017.03.21 16:09
저는 중학교에 와보니 시스템, 체계에 관한 이슈를 던지게 되네요.
2년전 이맘때인가 김*영 샘께서 개별화 관련 TF팀 만드시고 관련자료 배포하셨잖아요.
그 자료를 기준으로 고등학교의 개별화 관련된 서류들은 상당히 표준화(?)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중학교에 와보니 그 자료들은 참고만 하는 정도? 근무하는 학교 환경에 따라 필요할 때 가져다 쓰는 정도? 라는 느낌과
고등과 초등의 시스템이 적당히 섞여있어서 부분에 따라 어떤 것은 고등이 더 근무하기가 쉽다고 느껴지고 다른 것은 중학이 더 쉽다고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학생의 수가 너무 적네요. 강동송파 인근 중학교는 거의 두학급인데 두학급에 학생 5명이 안되는 학교가 많아요.
7~8년 전만 해도 학생이 20명이 넘어서 두학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일반학급은 한학년에 10학급이 넘었구요.
근무하는 학교는 현재 1학년 한반에 22명으로 6학급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학생 수에 비례해서 우리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샘들은 어떻게 될지도 저 개인의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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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하악다리 2017.03.21 17:30
제 개인 이슈는 전공과 교육과정 내실화입니다.
작년에 2015교육과정 전문교과3을 기준으로 저희학교 전공과 교육과정 틀을 마련했어요. 기초자료로 교사용 지도서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 제가 그 수업을 하려고 하니 너무 이렵습니다. 직장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애들에게 직업인식 교육을 한다는 것이.. 원맨쇼에 가까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기존 교사들 하듯이 만들기 수업을 넣으면 시간은 떼울수 있겠으나 전공과스럽지 않고, 인식교육을 하자니 너무 재미가 없고.. 경력교사라고 불리는게 부끄러운 수업의 연속이고. 수업 준비하면서 계속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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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건전지처럼 2017.03.22 10:21
각자의 위치에서의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
저 역시 전공과 교육과정이 가장 큰 이슈랍니다.
감쌤의 도움으로 2015교육과정 전문교과를 기준으로 교과목을 만들고 어찌어찌 시작을 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2년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그와 관련하여 책으로도 집필하라고 하셨는데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에 대한 부모님의 반발이 생각보다 컸으며,
그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에 기능이 안되는 학생들이 워낙 많다보니
일상생활 자립과 관련한 과정을 따로 운영해야하나 아니면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수준에 따라 실습을 나눠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
고등학교 특수학급처럼 외부에 나가서 하는 체험수업들의 진행도 쉽지 않다보니..올해도 이 고민의 연속이네요.
정답은 없겠으나..... 2년제 전공과 교육과정을 체계화할 때 무엇이 맞을까요?
전...아마도 1년 내내 책이 인쇄들어가기 전까지는 이 고민과 함께 생활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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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주주 2017.03.22 15:23
모두 붙인 한글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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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눈부신 2017.03.24 14:55
이슈를 하나 더 던져도 될까요? '인권'이라는 단어가 주는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인권은 더 그렇구요. 교육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개념이 잡히지 않는다는 건 부끄러운거 같아요. 혹시 이 부분에서 명확히 또는 경험담? 그동안 노력하신 부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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