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8.10.15 10:59
솔직한 느낌이 제가 샘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듀이=경험, 브루너=지식 이렇게 쉽게 도식화하는 것이야 말로 무리한 발상이죠.
듀이가 성장은 경험의 연속적 재구성이라고 한 말은 지식을 (사실적 지식도 마찬가지) 배제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듀이는 지식과 경험을 과도하게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대해 시종 비판했죠.
다만, 지식을 전수함에 있어 백화점식 나열로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의 교육은 학생들이
충분히 사고하고 문제해결을 해 가는 방법 속에서 극복해야 한다고 본 거죠.
나열된 지식의 단순 기억을 사실적 지식 습득을 부정했다고 보면 그건 전제의 오류입니다.
나머지 장들의 느낌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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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곰사슴 2018.10.15 12:47
이리 정리해주시니...저자가 오버한 것이 맞단 확신이 듭니다. 저도 설마 지식자체를 부정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루소, 듀이, 프레이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저자가 그랬다고 하니....혼란스러웠습니다. 선생님 댓글을 보고나니 정리가 되는듯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수 없는 짜증은 그 지점이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3 김상홍 2018.10.17 18:09
동감합니다. 어찌 지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이해, 적용, 평가, 창안이 이루어지겠습니까? 루소, 듀이와 같은 교육자이자 철학자들이 정말 지식을 무시한다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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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마녀쌤5188 2018.10.21 15:02
쌤... 짜증나셨다니 이 책을 고른 제가 매우 죄송해지네요....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맞는 말만 한 책보다 이 책이 얘기는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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