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정 2006.08.29 05:37 | |
문득 황소선생님의 글을 읽고 나니 저도 정년퇴임때까지 교직에 대한 열정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방금 전에도 서울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29일날 퇴임식을 갖는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유형남선생님과 그 교장선생님이나 모두들 한가지 공통점이 있더군요. 다들 교육에 있어서는 열의가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분들이라는 점.. 저도 한참 어린 후배교사이지만 늘 초심의 맘을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현숙 2006.08.29 05:59 | |
묵묵히 지켜온 교육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만큼이나마 있는 것입니다. 황소님 또한 누구 못지않은 열정이 있음을 저는 느낀답니다. 훗날, 아니 잠시 후 저도 이 길을 걸을 것을 생각하며 마지막 정년까지 갈 수 있기를 다짐해봅니다. |
곽태훈 2006.08.29 08:04 | |
선배선생님들의 퇴임식을 볼때마다 저는 퇴임할 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본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선생님들, 옛제자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축하해주는 파티의 자리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답니다. 황소샘, 퇴임때 초대해주신다면 아무리 먼길이라도 기꺼이 달려가서 축하해 드리겠습니다. |
김성희 2006.08.29 09:48 | |
퇴임.... 저도 과연 훌륭하신 선배선생님들처럼 그렇게 한결같은 마음을 퇴임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다시한번 초심을 되새깁니다. 비록 얼굴도 못뵌 선생님이지만 유형남 선생님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혜진 2006.08.29 17:45 | |
황소샘.. 노마드샘 옆에 한 자리 예약입니다. ^^ |
이수미 2006.08.30 11:26 | |
저도 어제 첫 교장선생님의 정년퇴임식에 갔어요 가방도 받고 맛있는 식사까지...너무 거창해서 오히려 주눅들었답니다. 오히려 선생님께서 해 드린 선물이 더 큰 감동의 퇴임식이 아닐까요? |
이현희 2006.08.31 08:58 | |
...... <황소샘 같은 후배를 둔 그 선배님이 부럽습니다.> |
위순희 2006.08.31 16:07 | |
힘을 실어 주는 글 감사합니다. 13년 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 보시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뇌리에 스칩니다. 후배 교사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교사로, 학생들에게 따돌림 당하지 않는 교사로, 뒷모습이 아름다운 교사로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