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1 김형칠 2009.12.31 13:56

인생의 황금기는아니겠지만 그 황금기의 맡바탕을 만드는 학창시절에

선생님과 같은 담임을 만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하고도 큰 기회를 얻는 것일 겁니다.

자랑스러워 하셔도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히!  

비밀글
레벨 1 방희원 2009.12.31 15:26

나중에 아이들과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속에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지는 

아이들, 세월이 흘러 잊은듯하여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심어 둘수있는 그런

선생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밀글
레벨 3 오 내님 2010.01.01 16:51

글을 읽으면서 참 가슴이 찡했습니다.

항상 반 아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늘 함께 하시는 선생님 당신은 정말 짱 이십니다.

현실에서 이렇듯 아이들 하나하나를 이해하며 함께 어우러시는 교사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나 만큼 귀한 그대'라는 글귀를 살며시 안아 봅니다.

경인년 한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비밀글
레벨 1 바람섬 2010.01.01 22:09

샘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한 부러움은 느낍니다.

내 학창시절 한분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안계신다는것은

제 개인의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뒤 스승을 만나고 그때서야 길을 찾는

저이기에 어린시절 진정한 스승을 만난 아이들의

미래가 벌써부터 참으로 궁금합니다.

나이 40이 들어 대학원에 들어와서 교사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다가

교컴을 알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멋진 급훈 저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글
레벨 3 꽃망치 2010.01.02 20:43

참 대단하시군요.

급훈 그대로 몸소 실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경인년에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레벨 3 momo 2010.01.03 00:08

올해는 교무부장이라 담임이라는 것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수학 하반을 맡으면서 나 또한 함샘처럼 지낸거 같다.

하반의 학생들은 다른시간에는 소외되지만

수학 시간 만큼은 사랑 받는 아이들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한명 한명 모두 매 시간 나와 한 마디 이상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것이 나의 목표였고

그 결과 수학 시간은 즐거워 했다.

담임이 아니지만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고

나의 교단일기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얼굴들, 이름들이 아른거린다.

함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아이들도 함샘의 사랑을 기억할거예요.    

비밀글
레벨 1 지리천사 2010.01.03 18:14

좋은 글 잘 읽었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나만큼 귀한 그대". 가슴에 와닿는 참 좋은 급훈이네요.

전 고3 남학생 반 담임을 몇 년 쭉~하다보니,   과거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이런 식이었은데,

최근 몇년 간은  "멋진 아빠되자"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손을 내밀어야겠습니다.

 

선생님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했지만, 경인년에는 더 열심히 발로 뛰어야겠습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글
레벨 1 그루터기 2010.01.03 21:38

그동안 다른 업무로 바빠서 거의 들어오지 못했는데

메일에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 바로 입실했습니다. ^^

제가 그리던 '선생님의 상'을 발견하고 무척 반갑고 기뻤답니다.

사고뭉치들인 학생들의 감성 수준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어 가지는 삶의 모습에서

진정한 교사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더욱 강건하시고 아름다운 시간들로 감동의 실타래를 또 감아가시길 빕니다.

비밀글
레벨 6 수미산 2010.01.07 14:05

이런 글은 마치 사막의 목마른자에게 주는 생명수일거다.  하지만 내가 진정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명수이어야 하고, 이제 이 길로 들어서야 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실천해야 겠다. 이 길이 내가 살아가야할 길임을... 그래서 캡틴을 나의 스승으로 삼고 내가 배우려 한다.  정말 교사로서 참 살이이다.

 

캡틴이 고민하는 그 마음을 켜켜이 같이 느끼려 합니다. 당신께서 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을 살펴 함께 갈 수 있는 도반이 되어 볼께요..  고맙습니다.

비밀글
레벨 3 alivegirl 2010.10.24 22:31
앗..왜 이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죠? 저도 학창시절 교수님 같은 쌤 만났으면 지금 인생이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학생 하나하나의 개성과 특징을 기억하신다니, 참으로 교수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비밀글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댓글쓰기 - 로그인한 후 댓글작성권한이 있을 경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