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ssik72 2011.02.25 09:23

'나쁜 실용주의'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대전제인 '국민적 합의'를 가능하게 하는것은 뭘까요?

가장 기본인 형식적인 절차마저도 필요에 따라 무시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밀글
레벨 6 수미산 2011.02.27 21:17

정말 제대로 대계를 그리고 있군요... 우리에게는 얼마나 시간이 주어질까요?  아무리 새로운 것을 찾아도 항상 근본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저를 봅니다. 무엇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는지를 자성으로 살펴할 시기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찾으려하는 것에 대한 방향이 근본적인 철학의 재점검없이 사상누각이라는 것을 마음깊이 깨닫습니다.  아~~

비밀글
레벨 6 바람 2011.03.01 10:51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교육을 교육으로 보지 않고 정치적, 경제적 도구로 바라보는 태도, 인식의 문제이지요.

우리나라처럼 사교육시장이 교육의 상당부분을 뒤흔드는 것도 바로 교육에 대한 인식, 관점, 철학, 태도가 교육의 본질을 왜곡해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런데 교육에 대한 왜곡은 사회 전체는 물론 가정의 부모들에게서도 보입니다.

자녀의 교육을 자녀의 출세 수단쯤으로, 자녀의 신분 수단으로... 여기는 것도 역시 맞물려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조금은 냉정하게 본다면 가정, 사회, 정치권, 이해관련자들이 모두 교육을 교육답게 보지 않고 수단과 도구로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쁜 실용주의... 그리고 교육의 흔들림

이것은 국민 전체의 교육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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