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6.08.18 08:11
기술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커다란 관점, 기술공학적 접근과 사회문화적 접근이 있습니다.
사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축복이 될 것인가, 재앙이 될 것인가는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삶에
녹여내고 인간 중심 문화로 체화시킬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이 있는가에 달려있겠지요. 마찬가지로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한다고 해서 기술진화의 역작용만을 생각하며 기계반대운동을 새롭게 펼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인간중심의 기술진화'에 대한 필요성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교육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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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김상홍 2016.08.19 14:21
http://eduict.org/_new3/?c=182/217&uid=59392 < 디지털시대의 교육>

교육적 민감성은 "자극에 빠르게 반응을 보이거나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태어난 후 지금까지 살아온 삶 전체가 교육적 민감성을 발휘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에 대한 민감적 반응으로 다양한 교수방법 및 교육내용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방법 및 내용이 철학적 뿌리없이 전달식으로 전해지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침의 시작은 "학생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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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하야로비 2016.08.22 11:39
교육에 있어서 민감성이 중요한 목록인 점에 공감합니다. 좋은 수업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바람직한 인간과 사회상,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의 역할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배제하고 좋은 수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이곳에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바람직한 인간과 사회상, 관련 철학적 논의를 함께 고민하고 있으니 좋은 만남이 될 것 같아요. 사실 경력이 많아질수록 수업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져간다는 고민이 있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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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부꼼양영숙 2016.08.22 13:54
교육이 변화를 선도한다는 것... 중요한 것은 창의성,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과 관계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목표가 이제는 더이상 개인의 목표달성, 국가의 인재양성 수준을 제발 넘어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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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바늘두더지 2016.08.24 17:24
이러저러한 민감함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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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Grace 2016.09.04 08:50
세월호 사건이 있고나서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인문학 공부 학생동아리를 조직해 2년간 치열하게 운영했었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교사로서의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는 이유도 그러한 위기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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