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6.08.19 10:00
임은석 앵커의 앵커브리핑 잘 들었습니다... 미래사회의 변화가 어떤 인과관계의 법칙에 따라 선형적으로 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비선형적 그물망 구조를 토대로 접속과 분기를 반복하면서 진화해나가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의 준비가 이러면 미래 사회는 이럴 것이다 하는 기술도 어쩌면 기술적 합리성에 터한 사고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학교 생태계의 변화가 중첩되어 온다고 보신 시각이 좋습니다. 시나리오 1에서 6까지를 순차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예컨데 관료화와 시장주의를 잘 방어한다고 3.4,5가 자연스럽게 안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저도 요즘 서울교육청에서 미래교육에 관한 팀에서 고민을 좀 하고 있어요. 결국 기본에 깔리는 것은 기술진화 속에서 어떻게 교육적 고민들의 지점을 펼칠 것이냐 하는 것이고 그 바탕에 깔린 것은 독점, 소외, 불평등을 극복하자는 관점을 세우는 일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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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김상홍 2016.08.19 09:23
학습경험이 우선되는 담대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학습경험이 다양하게 융합될 것이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협력활동과 학습자 역할이 창조자로 만드는 학습 활동,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프로젝트 학습으로 설계되어 인간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생태감수성과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어떻게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올 것인지 어떤 형태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협력활동과 학습자 역할이 창조자로 만드는 학습활동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learning analytics 의 개념이 위와같이 실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러한 개념으로 나온건아니지만 클래스팅에서 만든 "러닝카드"가 미래의 교육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클래스팅의 조현구대표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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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반디각시* 2016.08.19 12:42
^^공감합니다.
혁신과 실패를 수용하는 학교문화, 칸막이를 허물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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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하야로비 2016.08.22 11:51
김상홍선생님, learning analytics 의 개념이 궁금해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반디각시^^샘, 저는 그렇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교사와 학생의 성장이 연수나 가르침으로 가능할지? 이전에 스스로 주체적으로 배움에 기초해야 한다는 보거든요. 그리고 정말 소통은 힘든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10명이면 10명 모두에게 관계와 소통으로 에너지를 소진하도록 하는 우리학교와 사회문화에 조금은 의문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10명은 아니더라도, 2,3명은 깊은 소통이 된다고 하면 그것으로 좋고, 나머지 사람들하고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태도로 만나가고 있습니다.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는 학교문화는 우리사회에 전반적으로 자리잡은 잘못된 문화인것 같아요. 이제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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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미지샘 2016.08.23 10:10
1. 미래교육 결과에 대한 사회적 구성원의 이해 부족(미래교육을 결과로 보거나 또는 과정으로 중시하는 이해관계가 다름)
2. 사회적 생산성, 노동력 담론과 학교교육의 혁신전략간 연대성이 부족
3. 자원의 한계
4. 단기적인 실적 압박

에 대단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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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미지샘 2016.08.23 10:11
1. 미래교육 결과에 대한 사회적 구성원의 이해 부족(미래교육을 결과로 보거나 또는 과정으로 중시하는 이해관계가 다름)
2. 사회적 생산성, 노동력 담론과 학교교육의 혁신전략간 연대성이 부족
3. 자원의 한계
4. 단기적인 실적 압박

에 대단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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