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1 피자호빵 2016.08.28 20:58
미래핵심역량들이 우리가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것들은 아니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통적인 교수학습 상황 속에서도 말이죠. 조선시대 인의예지에도 역량요소가 있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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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동글이샘 2016.09.04 17:43
네, 역량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이 우리가 전통적으로 추구해 왔던 '덕목'이나 '가치'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강조되는 것들이 달라지는 거죠.. 예전에는 지적인 능력이나 가치를 강조했다면 요즘은 감성적인 능력, 통합적 문제 해결력을 위한 역량이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레벨 3 Wookssam 2016.08.29 15:28
"미래핵심역량과 지능들이 경직되고 위계적인 조직(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대부분 학교, 관료제)에서 잘 계발되고 발현될 수 있는가?"라는 선생님의 의문에 공감합니다. 교사가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과 학교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료적인 시스템에서는 십분 발휘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교사와 학교관리자에게 좀 더 자율성을 부여(학교 감사제도 개선 필요)하고, 다양성과 창조성이 발현될 수 있는 유연한 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유연한 학교 운영을 위해 소모적 행정(문서화 등)은 최소화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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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동글이샘 2016.09.04 17:45
네, 선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학생들에게 미래핵심역량을 강조하면서 교사들이 그 역량에 집중하고 키워갈만한 환경은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회의가 종종 드네요.
레벨 1 부꼼양영숙 2016.08.29 22:46
도구로서의 지능과 역량으로 바라보고 있는듯한 느낌 저도 느꼈습니다.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러한 역량을 키워야 할까요? 그 이유가 미래에 살아남을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또는 개인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이기 때문에....는 아니겠지요... 미래핵심역량은 각자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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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멋진녀석되기 2016.09.03 08:32
무작정 받아들이기만 했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제4차 산업혁명의 4가지 지능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더불어 개인의 행복에도 도움이 되는지..
레벨 3 김상홍 2016.08.31 13:05
저는 기술 우호적이라는 말에 초점을 두고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술 우호적이라기 보다는 극단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현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산업과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은 70% 이상이 sw산업이 될 것이며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기술에 담긴 사고와 철학 및 방법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지요? ^^;; 의견 주십시오~

아!! 이 게시판도 인간이 접속하는 것이 아닌 내용을 푸시해준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생각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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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최재학 2016.08.31 16:07
1. 모든 산업이 sw산업이라는 말에 반은 동의하고 싶고 한편으로는 동의하고 싶지가 않습니다.^^(하지만 거스를 수 없겠네요..)
아마도 현재도 1, 2차 산업의 비중이 줄었고 3차산업의 비중이 큰 것만큼 앞으로는 4차 산업(?)의 비중이 커지는 거겠지요..?

2. 반드시 새로운 기술에 담긴 사고와 철학 및 방법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데,
기술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사고와 철학을 하게 만드니 ~ 참 요망한 것 같습니다.^^(..ㅎㅎ)
레벨 6 동글이샘 2016.09.04 17:41
제가 기술 우호적이라 했던 것은 저자 슈밥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이라 기술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뜻으로 쓴 말이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당시대의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에 십분 동의하구요. 다만 그걸 받아들이는 감정이나 온도차이는 개인마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슈밥은 그 중에서도 우호적인 입장인 것 같구요. 모든 산업의 70% 이상이 sw산업이 되리라는 전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륵기 때문에 이런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자들은요. 그러나 그 기술이 나아가고 사용될 방향, 철학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 것인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윤리적 기준에 대한 합의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슈밥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이런 부분은 기술 자체에 대한 공부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함께 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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