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6.09.26 13:09
저도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가 일어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오래 전부터 해 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했고,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특히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간 개념이 중요하고 온-오프를 넘나드는 공간에 대한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몇해 전 북유럽에 갔을 때 관찰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http://eduict.org/_new3/?c=1/23&uid=9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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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Wookssam 2016.09.26 15:14
공간이 아이들의 사고와 학습에 미치는 영향도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가 교사와 동료 학습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여러 가지 환경과도 상호작용한다는 생태학적 입장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구요. 집의 다양한 위치에, 다양한 모양의 책꽂이를 비치해서 책을 꽂아 놓았더니 자녀들이 책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학습에서 공간의 중요성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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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김상홍 2016.10.04 13:13
책을 읽고 가장먼저 드는 생각은 바로 공간에 대한 것이다. 우리 옛말에 “동네가 아이를 키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공간의 철학과 의미는 학생에게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매우 큰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준다. MIT 미디어랩은 공간에서부터 학생들과 연구원들의 사고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사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로 만들 수 있는 심리적, 물리적 환경을 조성한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똑같은 사회와 틀에 박힌 사고법은 창의력 발달에 장해물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성 넘치는 과학기술자를 키워야 한다고 했다. 지금 우리의 교육현실은 어떠한가? 21세기 학습자 역량을 외치며 창의성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존 산업사회의 틀에 학생을 맞추어 교육했다면 지금도 여전히 틀의 모양 창의성으로 바꾸어 또 다른 산업사회의 교육의 방식을 따르지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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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하야로비 2016.10.06 20:16
저도 몇 해전 북유럽 4개국 교사탐방팀을 꾸리고, 학교와 기관을 탐방한 적이 있어요. 공간 자체가 사람의 사고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구요. 스톡홀롬 시립도서관은 공간탐방 자체로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올해도 이탈리아 학교 탐방을 다녀왔는데, 북유럽보다는 시설이 낙후되지만(도시자체가 문화유산이죠) 과거 자신들의 역사속에서 교훈을 찾고 정체성을 지니며 학생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서... 공간과 환경 자체가 중요한 교육환경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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