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6.10.19 13:59
마지막 단락의 말씀이 결론이군요. "내가 바라는 미래교실은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고 정보습득에 뒤쳐지지 않는 창의적 인간을 육성하는 것보다 우리 삶의 공간인 자연을 아끼고, 나만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쟁보다는 협력이 결국에는 상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깨닫는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이것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니까 제 생각에는 생태감수성의 바탕 아래 타자에 대한 존중, 배려, 협력, 상생을 위해서 미래교실에서 편리한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이 도구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고유성과 존엄성을 가지고 도구를 통제하는... 뭐 그런 뜻으로 쓰셨겠지만요. 잘 읽었습니다.
비밀글
레벨 3 day 2016.10.20 08:42
맞아요, 연구관님. 뭐가 뭐보다 더 중요하다기 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인간의 고유성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도구에 지배받는 것이 아닌 도구를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의도였습니다. '바담풍' 했는데 '바람풍'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6.10.20 08:44
예, 미래교육 이야기를 하다보면 종종 기술주의 극단과 인문주의 극단을 대립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도구는 도구로써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을 잘 통제해야 할 것이라 봐요. 물론 기술진화의 방향이나 깊이, 폭까지도 인간이 결정해야 할 몫입니다.
레벨 3 oasis0209 2016.10.21 11:16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요즘 많이 있습니다.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교사의 주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과정 재구성이 아니라 좀 더 교사의 주체성을 나타내는 방법은 교육과정 개발이 아닌까 생각합니다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좋지만 그 안에서 교사의 주체성을 나타내는 방법도 미래교육에서는 필요하지 않을까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6.10.21 12:27
예, 교사는 교육과정 실행의 주체임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발 및 재구성자이죠. 몇 해 전 수업전문성을 재개념화하자는 논문을 쓰면서 제안했던 부분입니다. 교사의 수업전문성 재개념화의 방향 1) 반성적 실천가, 2) 교육과정 개발 및 재구성자, 3) 내러티브적 사고의 주체, 4) 연계적 전문가 등으로 제안했었죠.
레벨 6 *반디각시* 2016.10.30 10:07
좋은생각 나누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첫번째 문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하여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구성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토론을 통해 결정된 사항을 수용하는 학교장의 열린마음과
-나와 다른 생각을 경청하고 작은 소리도 챙겨서 나누는 유연한 소통의 문화가 있어야합니다.
무엇이 먼저랄 것 없이 두 가지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겠지요. 그리고 민주적의사결정과 실천의 성공적 경험도 매우 중요합니다. 성취감이 동기를 지속시키고 동기가 자발성과 창조력을 높이지요.

덧붙여 교실의 문화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급을 경영하는 교사의 리더십과 학생들의 적극적 소통, 성공적 경험이 맞물려서 민주적 교실문화가 꽃피겠지요.
결국 민주적 학교문화는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 쌓여서 만들어집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서 바람이 일것이라 생각해요.
비밀글
레벨 3 day 2016.10.30 13:47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민주적의사결과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것이 실현되는 성공적 경험이 쌓이도록 작은 실천들을 계속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 스스로 먼저 실천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실문화를 그렇게 만들어가자고 한다면 의미없는 외침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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