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 이야기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에 가다 (1) !
인류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 그 첫번째 이야기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에 가다 핀란드 헬싱키의 북동부에 위치한 비이끼라는 동네에 1년 내내 실습을 나온 교생들과 해외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한 학교가 있다. 헬싱키 대학 교육학과의 부속기관으로 초,중,고에 걸 |
인류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 이야기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에 가다 (1) !
인류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 그 첫번째 이야기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에 가다 핀란드 헬싱키의 북동부에 위치한 비이끼라는 동네에 1년 내내 실습을 나온 교생들과 해외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한 학교가 있다. 헬싱키 대학 교육학과의 부속기관으로 초,중,고에 걸 |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습.
핀란드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의 1학년 국어 읽기중심 수업입니다.
헬싱키 비이끼 종합학교는 헬싱키 대학 교육학부의 부속기관으로 예비교사들의 교생실습을 담당하는 종합학교입니다. 비이끼 종합학교의 초등 1학년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수학습 상황과 교사의 소감이 동영상에 담겨 있어요. 참고로 핀란드의 초,중,고등학생들은 한국 학생 |
부르디외 세미나에 참석한 다음 몇 줄 긁적거려 봤습니다...
<부르디외? Bourdieu!>
*아래 글은 제가 속한 교육학 박사과정 세부프로그램(교육정책, 평생교육, 비교교육연구)에서 주최한 부르디외 읽기 세미나에 참석한 다음 읽기 자료와 토론내용, 그리고 부르디외의 이론과 교육현실에 대한 저의 미흡한 이해 및 의견을 바탕으로 쓴 공부 후기입니다. |
어제 드디어 박사과정 연구계획서 1차 수정본을 제출했다. 지도교수가 한국 혁신학교의 지정 현황을 살짝 덧붙이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전교조, 교컴, 경기도교육청, 서울시의회까지 참고문헌 획득을 위한 전국 온라인 여행을 다니고, 애써 쓴 단락들을 뭉텅이로 지우고, 이단어 썼다 저 단어 썼다를 반복한다고 지난주는 주말도 없이 지냈구나. 학술 원고는 이렇게 끊임없는 클릭 육체노동과 사유라는 정신노동으로 한땀 한땀 채워지는 것이겠지.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자마자 오늘부터 이번주 내내 부르디외 읽기 세미나에 참석한다. 프랑스 빠리에서 부르디외 할아버지의 제자로 강하게 추정되는 객원교수가 날아오셔서 하는 특강 형태의 세미나다. 우선 내일은 교수님과 그의 친구들이 쓴 저널 원고를 읽고 부르디외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장' 을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만연한 이 시대에 어떻게 확대 해석해야 할 지, 또 새롭게 해석된 장의 개념에 입각하여 신자유주의 시대의 교육 정책과 교육 현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 지에 대해 토론을 해야 한다. 원고를 읽을수록 한국인, 그리고 한국의 교사노동자들이 처한 지금의 이 개그콘서트같은 교육 현실이 중첩되어 활자 위에 아른거리는 건 당연한 현상이겠지. 원고를 읽으며 빈 공간에 내 생각을 짧게 끄적거려 본다.
제발 나보고 strongman's daughter가 대통령인 나라 출신이냐는 질문만은 하지 말길. 아, 밀려오는 이 즐거운 긴장감 (읽고 쓰는 노동을 하루 바짝 했더니 살짝 미쳤나봐..ㅋㅋ)...... 더보기
9월. 새로운 시작. 월요일 잘 보내세요. 저도 이제 아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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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공간에 대한 새로운 접근 - 헬싱키 대학 중앙 도서관에서
유럽 국가들의 수도, 특히 핀란드의 헬싱키는 서울에 비하면 정말 아담하다. 하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다. 교통의 중심인 중앙 기차역, 정치의 중심인 대통령궁과 국회, 각종 미술관, 박물관, 상점과 시장, 그리고 까페와 공원들이 조화롭게 들어선 한가운데에 지성의 요람 |
내가 만난 헬싱키. 헬싱키 사람들 - independent and kind
1. 연안 유람선에서 일하는 여대생 저녁 6시 반. 나는 까우빠또리 근처의 항구에서 헬싱키 연안을 둘러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유람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내게 앳되게 생긴 젊은 여성이 다가와 팜플렛을 건네며 말을 걸었다. “7시에 유람선이 |
오늘 오후 3시 대구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경북지역 신부님들과 수도사님들
506분의 이름을 담아 국정원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합니다.
대통령과 여당의 정치 근거지인 이곳에서,
종교인이면 조용히 기도나 하라는 이 곳 대구에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큰 용기를 내어주신 신부님들을 응원합니다*^^*
k">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2324... 더보기
드디어 끝났다. 5일간의 교내영어캠프.
마지막날이라고 거금 천원짜리 설레임을 간식으로 주문하여
아이들과 교사들도 잠시 넋을 놓고 고급 스무디가 선사하는 무아지경으로~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한 밀크셰이크..ㅋㅋ
올해 3월, 교육청의 착오로
53학급짜리 초특급 울트라 학교에 전입와서
영어 사교육에 찌들린 중산층 동네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까 싶어
원하는 학교모습도 같이 꿈꾸고, 깨알 개그본능도 원없이 발휘하고
영어전담교사, 원어민, 영전강으로 구성된 7명 영어팀의 수장(?)이 되어
큰 행사들을 치르면서 누군가를 다독이고 이끄는 경험도 해보고...
내일부턴 방학이다.
오늘 closing ceremony 사회를 보며 마이크를 내려놓으니
당분간 애들 앞에 설 일은 없겠구나 싶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선생님 가지 마세요, 저도 데리고 가세요,
우리 6학년 되면 돌아오세요 하는
귀여운 5학년 녀석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다.
My lovely students, be happy. Take care.
You are already precious enough because of your existence itself..... 더보기
또바기방쌤~
몇 줄의 이야기로도 고생많으셨음이 느껴집니다.
다시 핀란드에 가시는 모양입니다.
며칠이라도 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핀란드에서 전해주시는 소식도 기대할게요~~^^
별이빛나는밤
이번 경주 수련회에서 만나뵐거라 생각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오신다구요? 교육학 공부모임 멤버들 아직 얼굴도 한번 못봤는데..ㅠ.ㅠ 실물을 공개하세욧! ㅎㅎ 아쉬워라..
07.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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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데스
You did a great job.
Enjoy your fantastic summer leave. ^^
별이빛나는밤
Thank you for your compliment. Have wonderful summer days and see you in 경주 *^^*
07.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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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요근무 당번이라서 학교에 출근했습니다.
밖은 벌써부터 열기가 후끈하는데 학교 도서관에 들어와
에어컨을 틀어놓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이 쾌적한 공기!!
일일 사서교사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듯..ㅋㅋ
바깥에 아이들 소리 들리는 걸 보니 곧 손님맞을 준비를 해야겠군요..^^..
별이빛나는밤
오늘 1학년 아이들이 내게 던진 말말말..
1) 실내화 신고 화장실 가도 돼요?
: (맨날 5학년만 상대하다 급당황함을 감추며 어색하게) 그럼..^^
2) 안녕히 계떼요 (앞니 두개 빠진 걸로 추정..).
: 잘 가 (나도 여기 계속 계띠진 않을 거야. 나도 곧 퇴근..ㅋㅋ)
은토
올해는 6학년을 담임하느냐고 마음이 바빠 마음놓고 책 한권을 읽지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이나 되어야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 도서실에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얼른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기말고사 채점... 정신 육체 멀티노동을 했더니 힘드네요. 이제 퇴근해야겠어요.
산넘어 산..
이제 영어에 올인하는 이 학교에서 영어 캠프를 성대하게 치뤄야 하고
수행평가 채점 및 성적도 해야 하는데..
날씨는 덥고, 체력이 버터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피곤해서 목 안이 부으면 지레 겁부터 먹고 약부터 먹습니다.
평소엔 자연치유력을 믿으며 약 안먹고 버텼는데..
에구구.. 어쨌든 오늘은 이만 퇴근!
별이빛나는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수하게 치룰 예정이지만 학교 규모 자체가 이미 너무 큰데다 (53학급, 대구 관내 최고), 학부모들이 방학 때 탁아소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진짜 영어 공부를 시킬 목적이면 학원이나 해외로) 영어캠프에 아이들을 보내시기 때문에 수수하게 될 수가 없어요..ㅋㅋ 요즘 하루 걸러 계속 원어민들과 캠프 회의 합니다. 영어로.. 너무 글로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