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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교사의 전문성(전인교육으로서의 장: 수업의 두 측면 기술과 이해)

노유정 | 2013.05.07 10:29 | 조회 4211 | 공감 0 | 비공감 0

  교사가 전문성을 인정받는 핵심은 수업에서의 전문성이다.

 실제적 수업 기술로서의 수업 전문성과 윤리성의 확장 개념인 수업 실제의 이해로서의 수업 전문성으로 볼 수 있다.

 

  저자의 주장에서 동의가 되는 논지 부분은 다음과 같다. 

수업의 목적이 수업에 시간상 우선한다는 것은 수업이 무엇인가와는 무관하게 사전에 수업의 목적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문 지식과 기술 또한 교사 스스로 알아내어야 할 것이라기 보다는 수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개발되고 적용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은 교사가 수업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정당하게 존중하는 것이기는커녕 오히려 과소 평가하는 셈이 된다. 때로, 수업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이 도리어 정상적인 교육을 저해하는 것으로 들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즉 수업 전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교육의 本과 末이 전도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교직의 직업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강조되기 시작한 수업 전문성이 오히려 교사를 외부 전문가에 의하여 개발된 목적을 달성하기만 하면 그만인 사람으로 취급하거나, 그 목적의 달성에 효과적인 전문 지식과 기술의 소비자로 전락시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생긴다.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수업 전문성은 순전히 수업 목적의 달성에 효과적인 지식과 기술로 규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즉 수업 전문성을 순전히 목적 달성의 효과와 관련하여 규정하는 것은 수업의 다른 한 측면인 윤리성을 간과하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수업에 있어서 전문성과 윤리성은 어떤 형태로든 관련을 맺고 있으며, 교직이 전문직임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수업에서 전문성과 함께 윤리성 또한 강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한편으로 전문 지식이나 기술과, 또 한편으로 윤리성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교직이 전문직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업 전문성은 수업 목적 달성을 위한 지식과 기술로 규정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지식과 기술이 더욱 고도의 것으로 발전할수록 수업 윤리성 또한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허병기,1994).

이것이 사실이라면 교원교육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수업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의 제공에 덧붙여 윤리성의 함양을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업에 관한 전문 지식이나 기술과, 윤리성을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는 것은 수업 전문성을 오직 전문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파악하는 데에서 비롯된 논리적 귀결이다. 그러나 수업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켤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의 위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수업은 교과를 가르치는 일이며, 그 일은 교육과 그 역사를 함께 해 온 인류의 가장 오래된 활동 중의 하나이다.

 

  수업을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은 수업 본래의 모습을 왜곡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과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교사와 학생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가 등의 질문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즉 '수업전문성'은 '전문성'이 아닌 '수업'에 초점을 맞추어 재규정될 필요가 있다.

수업은 교사가 학생에게 교과를 가르치는 일, 다시 말하여 교과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이 관계를 맺는 사태이다.

이 사태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하는 것이 곧 수업에서의 교사의 역할 또는 교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드러내는 일이 될 수 있으며, 교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은 위에서 말한 교과와 그것을 가르치는 일로서의 수업을 이론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보다 분명해진다.

 

  교과교육의 이상은 심성함양에 있으며 그 이상의 실현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고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이해로서의 수업 전문성은 교과를 잘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심성함양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한 결과로 발휘하게 되는 교사의 능력을 가리킨다.

 

수업이 기술과 이해, 교과교육의 가능성과 위험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임을, 그리고 수업 전문성을 갖추는 길은 이 균형을 유지하는 교사의 능력으로 정의될 수 있음을 뜻한다고 한다.

수업 전문성을 파악하는 그 대안적 관점은 수업의 실제를 이론적으로 이해라는 것으로서, 우리는 그 이해를 통하여 수업의 실제를 왜곡된 형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런 의미의 수업 전문성을 갖추는 일은 오직 교과를 가르치는 일로서의 수업의 실제를 보는 자신의 관점을 새롭게 벼리는 것이고, 자신만이 찾아야 하는 험난한 길이다.

 

  이 논문을 통하여 느낀 점은 그동안 교사의 전문성에 대하여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고 잘도 살았다는 반성이 앞선다.

보건교사로서의 정체성은 항상 고민거리 였지만, 교사의 전문성은 사회로부터 당연히 보장되었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살았다.

공부하는 교컴의 시간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전문직에 대한 윤리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도전 받는 부분은,

항상 염두에 두는 수업 전의 고민, 이 수업시간에 사태, 학습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를 되새김질해본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교사는 평생 배우는 것을 업으로 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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