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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지식이 도구가 된 사회에서의 비판적 이성을 겸비한 지식, 지식인

노유정 | 2013.06.19 10:11 | 조회 3350 | 공감 0 | 비공감 0

 

  그래도 이성은 죽지 않았다 - 위르겐 하버마스

 

  김대중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식기반 사회', 또는 '지식기반 경제'라는 말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가치의 중심이 되는 사회, 지식인이 우대받는 사회라니 좋은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그 말을 들을 때면 오싹해집니다. 이제 지성은 '비판하는 이성'이 아니라 '산업'의 일부로 수용되었다는 뜻이니까요. '지식'이 자본이나 토지, 노동처럼 경제의 생산요소가 된다는 것은, 산업화되지 못한 지식인에게는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사회에 차디찬 메스를 들이댈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비판의 지성', '공론장의 사회학자'인 위르겐 하버마스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 저 에서 인용함.

 

 1) 저자는 지식교육의 방향이 지식의 교육적 가치를 추구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하면서 이홍우의 '지식의 성격에 충실한 교육'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홍우의 '심성함양', 저자의 '지성개발' 어떻게 보십니까? 무엇이 공통점이고 무엇이 차이점일까요?


  지식과 지식교육의 다양한 지평을 보면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지식 개념은 단편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학자들의 교육론를 고찰하여 비교해보면 '지식기반사회'의 지식은 유달리 새로운 것이기보다는 이미 지식의 구조라는 아이디어에 붙박혀 있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지식기반사회에서 실용성을 바탕으로한 지식 개념은 각 종 '매뉴얼'을 떠오르게 한다. 
  최근 교육부에서 업무 추진하는 방식을 보면 각 종 매뉴얼(거의 책 한권 분량)을 공문을 통해 마구 내려보낸다.
교사가 해야 할 업무사항을 공문으로 지시하는, 매뉴얼을 보면 지식교육이라 명목하지는 않았지만 소위 나열된 사실적 정보들을 가르치고, 기억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  학습사태 이외의 사태에 적용하기 쉽다. 또한 전달한 내용은 경제성을 보장해주며 특수화와 일반화 등 예를 통해 이해의 효율성을 가져다주며 지식 응용과 활용을 해결해준다.
  
 여러가지 논거를 들어 저자는 지식교육의 방향이 지식의 교육적 가치를 추구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하면서 이홍우의 '지식의 성격에 충실한 교육'을 인용하고 있다. 지식의 교육적 가치를 추구하는 학문중심 측면은 공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저자는 지식은 본래 비판적 정신과 사상성을 우선적으로 요구한다고 본다.
또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지식은 비판성과 사상성을 고려하는 실용성과 창의성에 두어져야 한다고 본다.
 
 2) 결론적으로, 선생님께서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추구하는 지식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적 지식개념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1c 지식기반사회는 벌써 도래하였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추구하는 지식 개념은 경제적 효율과 가치적 측면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에 대한 대안적 지식개념은 교육의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 통합적이고 가치적인 측면을 이 시대에 적합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사회체계이론 접목을 통하여 교육 공동체들의 노력과 합의로 지식과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과 환경은 상호 작용을 통하여 서로 의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회 문제(교육도 그 일부)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인식의 발전을 가져왔다.
 
  지식기반사회 초기에는 너무 단편적 인식으로 접근하여 '신지식인'이라는 명명도 했었다면, 이젠 차분히 지식교육의 본질적인 측면을 고찰하여 교육의 근본이 진보하는 방향으로 길을 잡아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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