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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수업 전문성 재개념화 연구 동향 및 과제를 읽고

사람사랑 | 2014.10.04 17:13 | 조회 2767 | 공감 1 | 비공감 0

논문을 보면서 쏙쏙 읽히는 것이 내가 머리가 좋아졌나 하는 착각을 하게 했다.

함영기선생님이 쉽게 풀어쓰신 덕과 그동안 읽었던 논문들이 몇 편 있어서 아는 내용이 있어서 보기 편했으리라.

이렇듯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 그것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따라 전달되어지는 양과 질, 느낌도 다르게 되는 것이다.

논문을 보면서 2000년대 이후에 대안적 관점의 연구들이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 궁금해졌다.

1997년 IMF사태 이후에 많은 학자와 정치인들에 의해 주장된 신자유주의정책에 편승한 교사를 정량화해서 평가하겠다는 정책들이 계속 나오고 결국 현재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원평가, 학교평가 등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들은 몇 가지 영역에서 기술되어진 체크리스트에서 항목을 선택해서 표시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의 성취도나 교원들의 전문성을 평가하고 이것을 근거로 금전적인 또는 어떤 이득을 주는 형태로 통제위주의 정책들에 반한 교육의 전문성 확보 및 교원의 전문성에 대한 탐색과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 같다.

교육과정의 편성 및 개발에 관한 과정에는 여전히 학교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할은 미비하고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정책을 입안하고 공표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정도이며, 한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하여 교과서를 선정하는 기준조차 바꾸려고 하는 현실에서 수업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부단해야 할 것 같다.

논문의 결론 부분에서 제기된 문제들 역시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이상과 현실이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 설명되고 있다.

이상적인 논리를 펼치지만 결국 학교현장에서 특히 초등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교과목간의 이질감이 높고 이에 따라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여 쉽게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어려우며, 현장의 연구도 결국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내세울 수 있는 하나의 평정척도로서의 역할로 현장연구를 평가하는 기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이론들과 현장의 내용조차도 쉽고 빠른 적용을 위해 기능적 절차만을 따르는 광풍의 형태로 휘몰아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눈여겨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런 현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각 방면에서 대안적 관점을 연구하고 적용하고 서로 연계를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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