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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좋은 주제, 허술한 서술
저자가 본 논문을 통하여 네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 조금 예외적이다. 그 내용은 '지식기반사회'에서 말하는 지식의 개념 중 긍정적인 부분들은 이미 전통적 지식논의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지식기반사회의 지식 개념 중 부정적 측면을 들어 '단편성'을 비판한다고 한다. 어떤 의도일지 짐작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아래와 같이 모두 네 군데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 주장하는 핵심적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을 터인데... 맥락을 훑어봐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144쪽 위에서 6행 ... 작금의 지식에 대한 언급은 역사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설명방식들에 상당 부분 내재되어 있으며...147쪽 첫번째 단락 3행... 아울러 지식의 경제성을 지니며 탐구의 질서를 준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들은 '지식기반사회'에서 가정된 지식이 겨냥하는 성질들을 모두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151쪽 세번째 단락 ... 그러나 '지식기반사회'의 지식에서 가정되는 긍정적인 측면들은 원래 지식의 전통에 내재되어 있다....
157쪽 3행 ... 그런데 '지식기반사회'의 지식들에서 발견되는 장점은 이미 유명한 지식교육의 논의에 내재되어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말하는 지식 개념의 긍정적 측면은 지식의 전통에 내재되어 있다... 이 말이 왜 그리 중요했을까? 뭔가 좀 해명이 필요한 말이다. 더구나 네 번씩 반복한다는 것은 이 부분을 매우 강조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일텐데... 긍정적 의미는 전통적 지식관에도 내재돼 있으니 그건 빼고 부정적인 것만 비판을 하겠다는 것인지... (글의 맥락으로는 그렇게 읽힘)... 그렇다면 공정하지 못한 비판이다.
저자의 의도에 공감하고 안 하고를 떠나 이것은 혹시 '글쓰기' 방식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주제를 택하였지만 자신의 의도를 명쾌하게 드러내기에는 뭔가 허술하게 조직된 느낌을 주는 이유이다.
그외에도 근거가 부족한 도입, 분류, 단정 등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비판적 리뷰 때 거론할 예정이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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