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95
  2. 아동과 교육
  3. 민주주의와 교육
  4. 진로
  5. 자유 역리
  6. 시험감독
  7. 듀이 아동과 교육
  8. 생활기록부 예시문 34
  9. 존듀이
  10. 자리배치 1
기간 : ~
  1. 1
  2. 민주주의와 교육
  3. 학습지
  4. 요가반
  5. 피터스와 듀이
  6. 마음톡톡
  7. 명심보감
  8. 자유학기제
  9. 예술치유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육학_이론과 실천

'지식기반사회'가 추구하는 지식 개념의 비판적 검토를 검토하다. 감히.

또바기방쌤~ | 2013.06.22 11:19 | 조회 3338 | 공감 0 | 비공감 0

햇볕이 보통 따가운 게 아니네요.

저는 교무실 창 너머로 내다보기만 해도 따끔거리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외가 동네에 있던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가 갑자기 떠오르고, 그 아래 누워 책 읽다 잠들고 싶은....토요일. 멈춰버린 사고능력을 두들겨 깨웁니다.

 

 

저자는 지식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른 관점이나 태도를 가지게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보고 이홍우교수를 언급하기는 하였으나, 제가 단순히 글자로만 읽은 둘의 견해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나마 이홍우 교수는 매우 강하게 본인의 주장을 펼쳤으나, 강현석교수는 지식기반사회의 지식개념 비판에 치우쳐 있고 본인이 생각하는 지식개념은 딱히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다고 봅니다. 이홍우 교수가 '심성함양'을 언급하며 얘기한 것은 일부 특권층이나 배움과 성찰이 업이어야 하는 사람들의 깊은 수행과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강현석 교수의 ‘지성개발’ 혹은 ‘지식교육’은 그보다는 조금 더 보편적인 사람들을 상정하고 ‘자기 삶의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진 앎의 상태’를 이뤄내는 것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더 정확하게 어떠해야한다는 것인지는 황규호, Degenhardt와 같은 다른 학자들의 주장을 다시 인용하면서 마무리 짓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만약 그 부분을 잘 펼쳤다면 더 설득력을 가졌을까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지식 역시 주체의 의도에 따라 경제성을 갖춘 상품화가 가능하고, 변형 가공되어 타인에게 전달될 수도 있는 도구화된 지식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축적한 지적, 문화적 자산의 크기가 방대한 만큼 그런 ‘지식’의 필요성도 인정하고, 가치가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식기반사회’에서 추구해야할 ‘지식개념’에는 상품화 혹은 도구화의 과정에서 가져야할 가치관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철학 혹은 인문학적 사고와 고민을 바탕으로 이뤄진 상품화, 도구화된 지식이랄까요. 비록 최근에는 인문고전을 읽고 사유하자는 이야기조차도 좋은 상품으로서만 포장되고 판매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저는 한때 '신지식인'과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40대 초반인 선생님이셨죠. 학교에서 그 분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면 항상 '신지식인'이라는 말을 붙였고, 지금도 때로 그 설명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그 때를 떠올리며 읽어본 이 논문......제가 충분히 생각하지 못하고 읽어 그런지 모르겠으나 반복되는 비판 속에서 출구 없이 쳇바퀴도는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자에게 짧게 질문하자면... "그래서요?" 하고 싶은...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94개(8/10페이지) rss
교육학_이론과 실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민주주의와 교육> 6월 모임 안내 마녀쌤5188 20814 2019.05.23 12:55
공지 <민주주의와 교육> 공부 순서 알림 교컴지기 21915 2019.03.16 19:44
52 [비판적리뷰] 예리함이 아쉬웠지만 의미는 충분한 텍스트 [1+2] 교컴지기 3321 2013.07.06 16:14
51 [비판적리뷰] 그들만의 교육, 그들만의 논의..초보에게는 불친절한 설명. [3+3] 사람사랑 2974 2013.07.06 00:28
50 [비판적리뷰] 못내 아쉬운 저자의 논문과 역시 아쉬운 리뷰 [5+4] 또바기방쌤~ 2725 2013.07.04 09:00
49 [비판적리뷰] 비판적 글쓰기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어 준 글 [4+4] 별이빛나는밤 3374 2013.07.01 18:31
48 [비판적리뷰] 그 많은 신지식인들은 어디 갔을까? [4+1] 노유정 3505 2013.07.01 10:11
47 [공지사항] 지식기반사회~ 리뷰 시작, 그리고... [3+2] 교컴지기 3248 2013.06.28 08:40
46 [이야기] 공부 모임 두 달, 어떠셨어요? [9+36] 교컴지기 3295 2013.06.24 16:23
>> [토론] '지식기반사회'가 추구하는 지식 개념의 비판적 검토를 검토하다. 감히. [3+2] 또바기방쌤~ 3339 2013.06.22 11:19
44 [토론] 좋은 주제, 허술한 서술 [3+5] 교컴지기 2945 2013.06.21 14:12
43 [토론] '지식' , 스스로 서는 자가 되기 위해. [3+4] 히말라야시타 3256 2013.06.20 06:09
42 [토론] 지식기반사회가 추구하는 지식개념을 비판한 저자에게 태클걸기^^ [4+8] 별이빛나는밤 3345 2013.06.19 17:46
41 [토론] 지식이 도구가 된 사회에서의 비판적 이성을 겸비한 지식, 지식인 [5+4] 노유정 3344 2013.06.19 10:11
40 [토론] 지식기반사회가 추구하는 지식개념의 비판적 검토(강현석) 토론 시작 [3+3] 교컴지기 2968 2013.06.17 18:27
39 [공지사항] [긴급공지] 두 번째 읽기자료의 비판적 리뷰는 생략합니다. [2] 교컴지기 2796 2013.06.14 15:59
38 [공지사항] 교육의 근본, 그 말살과 회복(이홍우)에 대한 비판적 리뷰 시작 [3+4] 교컴지기 3816 2013.06.13 09:36
37 [토론] 교육의 근본, 그 말살과 회복(이홍우)에 대한 토론 [12+14] 교컴지기 4494 2013.06.07 08:10
36 [느낌나누기] 교과 근본주의 안에 갇혀 버린 교육 본질의 회복, 그 요원함 [3+3] 별이빛나는밤 3041 2013.06.04 21:35
35 [느낌나누기] 한국교육 회복과 신의 일(God's Work) [4+2] 노유정 2985 2013.06.04 14:40
34 [느낌나누기] 미스 포커스, 오푸스 데이 [3+3] 교컴지기 3346 2013.06.03 14:27
33 [느낌나누기] 교육의 근본: 그 말살과 회복 - 아직도 풀리지 않은 나의 궁금증.... [3+3] 사람사랑 2980 2013.06.02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