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읽기 자료는 최명선 교수님의 '지식과 교과'입니다.

오래 전에 작성되었고, 지난 공부 모임에서 한 번 읽었던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지식관, 교과관과 관련하여 의미가 있는 논문이기에 선정하였습니다.

처음 논문을 접하신 분은 어렵게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관', '교과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앞으로 진행할 공부의 방향을 이해하지 못해 더욱 힘겹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힘드셔도 여러 차례 정독을 권해드립니다. 저도 참 여러 번 읽었더랬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다시 읽습니다. ^^

방학 중이라 더 바쁘신 분도 계시겠지만, 학기 중은 더욱 힘들고 첫 공부이기에 일정을 그리 넉넉히 잡지는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1주일 정도 논문을 2~3회 읽어보시고 다음 주 목요일부터  1)->2)->3)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전체 진행은 3주 이내로 하려합니다.)

1) 읽은 느낌 나누기 부터 합니다.

    읽은 느낌 나누기는 글자그대로 '내가 이 글을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시사점이 있었는지'를 나누는 과정입니다. 

2) 이슈토론을 합니다. 이슈토론은 이 논문의 저자가 밝히려고 했던 핵심에 다가서는 일입니다.  
    몇 가지 쟁점이 있을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심층적인 토론을 하는 과정입니다.

3) 비판적 리뷰 : 위 1), 2)의 과정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되면, 이제 이 논문이 가진 의미와 한계를 우리 시각에서 짚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1월 26일(화)에 오프 모임을 한 번 하려 합니다.(3시 예상) 아무래도 얼굴을 한 번씩 보고, 첫 공부 느낌도 나누는 것이 앞으로의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곧 날짜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겠습니다.

그럼, 당장 시작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