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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첫번째 읽기 자료(수업전문성의 두 측면)을 읽고..
흑... 뒤늦게 올려 더 마음 바쁜데...
노트북에 어떤 펑션키를 잘못 눌렀는지 순식간에 날아가버려서 울겠습니다. ㅠㅠ
오늘 유일하게 한 시간 비는 짬에 쓰는 글이라..
쓰다가 종 울리면 임시 저장하고 밤에나 다시 수정해야함을 양해부탁드리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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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좀 다른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제 경험과 배경을 좀 말해야
앞으로 온라인에서 이야기 할 때에도 서로를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좀 말이 길어지겠습니다. ^^;
저는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7년, 고등학교에서 9년째 지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 발령받아서는 한국지리, 세계사(서양사), 세계지리, 동양사를 동시에 가르치려니 정신이 없어서
교과서를 있는 그대로 어떻게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3년. 같은 학년을 가르치다보니 3년차쯤에서야
교과서 내용을 모두, 다, 꼭, 가르쳐야하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체 학생들에게 이것은 왜 가르치는가 무엇이 중요한 것이고 혹은 덜 중요한가에 대한 의문이었지요.
이것이 바로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이더군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대표되는 그 교육과정 말구요.(여기는 우선 이정도로 축약이요. 교육과정 이야기는 언젠가 또 하게 될 수 있겠죠 ^^ 어느 학령에서 어느 정도의 상식이나 교양 혹은 태도,능력을 가져야하는지 등..)
이러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이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나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해야하는 것과 맞물려있었습니다.
저는 (제 전공을 참 좋아하고, 너무나 사랑하지만) 지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아이들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하는 사람인데 그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지리'라는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인 거죠.
이런 생각은 알게 모르게 수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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