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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특수교사 공부모임
읽다가..
주변에 서울교육이 늘 뒹굴고 있어서 그냥 그런가하고 보다가 과제를 하기 위해 책장을 넘겼는데 누군가가 밑줄을 그어가며 특별기획을 읽은 흔적이 있어 깜짝 놀랐다.
그 바쁜 와중에 누군가는 이렇게 공부도 하고 있구나.. 반성모드로 책을 잡았으나 한 달째 갖고만 다니다가 결국 얼마 못 읽었다.ㅠ.ㅠ
프로젝트 학습은 특수학급, 전공과를 운영해 본 교사에게는 낯설지 않은 방법이다.
계획과 교육과정의 실천은 있었으나 과정중심의 다양한 평가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특수의 입장에서 체계화하여 정리한 것이 없었을 뿐 우리는 늘 학습자를 생각하고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정해진 틀이 없어서 가능했던 일인것 같다.
다만 특수학교는 교과서가 자리잡으면서 교육과정의 틀 안에 갖혀 프로젝트 학습을 하기 위해 뭔가 대단한 도전을 해야할 상황이 되어 버린것같아 안타깝다.
특별기획을 읽으면서 잠깐은 "낯설지 않은...", "난 예전에 어떻게 했더라?"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좀 더 읽으면서는 공허하고 갑갑한 마음이 들어 책을 덮게 되었다.
어떤 기획상품(?)이 나오면 마치 이게 답인것처럼, 최선책인것처럼 현장에서의 장점,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선생님의 사례 들을 내 놓는 방식이 몇 년이나 반복되고 있는데 현장은 왜 그대로일까. 아니지, 예전보다 못해지고 있다고들 하지.
교육과정은 협력, 나눔과 창의성을 강조하는데, 학교에서는 끊임없이 학폭이 일어나고 집단구타가 뉴스에 나오고.. 나는 한 주가 멀다하고 성 사안이 터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한쪽에서는 혁신, 교육과정 선도학교, 평가 선도학교, 혁신학교, 학교자치와 학생자치를 떠드는데 거기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점점 걱정스러운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학생은 나라를 탓하고, 학부모는 학생과 학교를 탓하고, 학교는 학부모를 탓하고, 사회는 학부모.학교.학생을 탓한다
잘 모르겠지만, 2018년도 학업성적관리지침, 생활기록부 등 교육과정의 결과물에 대한 지침을 보면 2015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융합도, 핵심역량도 겉도는 것 같다. 겉으로 내세우는 당위성과 뒤에서 밀고 있는 방향이 다르면서..
그리하여.. 공허하고 갑갑한 상태에서 글을 남긴다.
정작 중요한 것은 빼고 껍데기만 갖고 떠드니까 맨날 제자리인것 같은데.. 뭐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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