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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산다는 것...
3월의 책... 조너선 코졸의 교사로 산다는 것을 읽고...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그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조너선 코졸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저 교사로 산다는 것을 다른이는 어떻게 말하고 있을지 궁금해서였다.
그런데 대략 책을 읽고 나니, 내가 가지고 있던 알량한 교육철학이 얼마나 우매한 것인지를.
정말이지 치열하게 사유하지 않고 아주 당연한 듯... 복종적으로 국가의 교육과정을 받아들이고
또 그것을그대로 이어 학생들에게 복종교육을 시키고 있지는 않았는가...
나는 늘, "제도상 어쩔 수 없음'을 마치 내 변호인을 세우듯 교단에 세우고 아이들을 대한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조너선 코졸은 미국에서도 가장 주류화된 코스를 살아온 사람이라고 한다.
하버드대, 우등생 장학생 등등 그에게 따르는 수식어도 많아 보인다.
그러나 흑인 빈민가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힘있는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 듯 하다.
아마 이 책은 그때부터 시작된 교육사유에서 시작된 것이리라...
초판 서문에 밝힌 바와 같이, 이 책은 자신의 다양한 경험의 장면과 함께, 평교사들과 밤늦도록 숱하게 나눴던 대화에 힘입은바가 크다고 전한다. 교사로 살아온 사람들과 나누었던 깊은 이야기들이라는 것...(우리 모임과 유사? ㅋㅋ 순간 뿌듯함)
안타깝게도 우리교육의 현실은 (개정판 서문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다소 강경한 느낌은 있지만) 바다건너 수십년전 미국에서 행해지던 교육을 그대로 현재도 가지고 있는 듯, 책속의 이야기가 그대로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하다.
또한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사회의 관습에 맞춰 학생들을 지나치게 복종교육을 시켜온 것은 아닌지
아주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 여긴다.
이 부분은 늘 우리에게 딜레마로 다가오지만, 그만큼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우리 사회에 맞춰가도록 훈련시켜가고 있지는 않은지... 어찌 해야 할 것인가...
특수교사로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3월.. 전쟁터같은 새학기를 시작한 이즈음...
이 책의 첫번째 챕터의 제목을 이용하여
이번 모임에서
우리의 생각을 좀 더 깊게 나누어 볼 수 있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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