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내에서 샤갈전만 세개나 된단다. 6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하고...

서정적이고 소녀같은 느낌일때도, 때로는 아방가르드한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는 샤갈의 작품은 늘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생각을 들게 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은 우리기 흔히 알고 있는 작품들 외에 엄청나게 많은 판화 작품을 남겼다는 것이다. 동판이나 석판을 이용한 섬세한 판화작품은 대부분 책에 넣을 삽화를 위한 인쇄물이었는데 손으로 그린 것 보다 더 섬세하다는 것이 놀랐으며 100여전의 다색판화 기술이 대단했다는 것, 그리고 샤갈의 색감은 참 놀랄만 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영혼일 수록 더 추상적이다."

"예술의 끝은 삶과 동일한 사랑이다."

이 말을 들으니 샤갈이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대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을 꿈꾼 예술가...

교육도 결국 그 끝은 사랑이며...

교사가 되어 오래 가르칠 수록 결국 더 추상적이 되어간다는 생각... 자유로운 영혼들에 대한... ㅋㅋㅋ

예술이나 교육이나 다를 것이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교육은 예술의 한 분야같다는 생각도... 흠흠...

여튼, 숙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후 나절 잠시 앉아서 총총 몇자 적는다...

서울 교육 봄 호는 내 앞에 있는데... 어째 읽어지지를 않는데...

모임에 가기 전까지라도 얼른 잠시 읽어보고 가는 것으로 과제를 가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