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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성] 언제나 있었던 '미래 교실'?

좌청룡 | 2016.10.08 20:10 | 조회 3382 | 공감 0 | 비공감 0
(뭔가 비판적으로 쓰려다가 비난조로 방향을 잘못 설정했다는 판단이 들어 다시 써 봅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2부 4장에서 언급하는 '부모에게 하는 조언 10가지' 였다.  
1) 촉진자가 되어라 2)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 사고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하라
4) 눈높이에 맞춰라 5) 정답이 아니라 계기를 제공한다 6)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게 한다. : 학생의 표현의 다양성 인정
7) 효과적인 질문을 하라 8) 창작 의욕이 샘솟는 분위기를 만든다. (분위기, 물리적 환경 등)
9) 시간관리를 하라 10) 스스로 즐겨라 (퍼실레이터 스스로) 
나는 오히려 이러한 조언이 부모는 물론 교사에게 매우 유용한 조언으로 여겨졌다. 

 저자는 미래 교실을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디지털의 사례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가 생각하는 학습의 핵심은 '느낌-사고-창작-전달-느낌'의 순환 과정이며, 개인적으로는 꼭 그것이 디지털로 달성될 수 있는 것만이 아님을 (저자가 디지털을 자주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어쩌면 '미래교실'이라는 것은 기술의 진보에 따른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며 이미 학생의 배움의 촉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이미 과거에 문득 문득 구현되었던 '오래된 것'일 수 있다, 물론 동시에 이러한 교육의 본연의 실현은 그 의미가 진정으로 모두에게 실현된 적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없었기에 아직 도래하지 않은 이상으로서의 '미래의 교실'이다.  
 
 추가로 인상적으로 본 부분은 배움의 공간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있다. 저자는 2부 1장에서 세계적인 학습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으면서 '새로운 배움터'의 조건을 말하고 있다. 공간의 유연성 개방성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함으로써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공간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시도로 기억에 나는 책은 디지털적인 요소와는 반대되지만 송순재 교수의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 공간, 시간, 소리, 색채에 관한 교육학적 성찰' 이다. 
학교라는 건물에 대한 정형성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되었다. 
물론 이러한 유연성은 물리적인 것만을 한정하지 않는다. 대학, 기업, 세계의 학교 들과의 연관으로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역량'에 대한 언급을 강화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에 필요한 10가지 시선을 언급하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1) 배우는 방법을 배운다. 2) 즐겁게 배운다. (배움과 놀이는 같은 것이었다.)
3) 실물(자연)을 접한다.  4) 협동한다. 5) 서로 배우고 가르친다. 6) (형상화하는) 창조 
7) 발표한다. 8) 과정을 즐긴다. 9) 정답은 없다. 10) 사회와 연계한다.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창조가 공상에서 머물지 않고 실제 결과물로 나와 그것을 나누는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생각에 기반하여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자신이 설립한 '캔버스'라는 NPO를 이용하여 확장시키고 있다. 
 
 전반적으로 책에 대해서 받은 인상은 미래의 교실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사례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제안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나 추론 과정이 다소 부족해보인다는 점, 그로인해 교육청의 혁신 교육 사례집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는 점,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습자의 학습 의욕에 대한 낭만적인 느낌의 서술들이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책을 읽는 내내 따라다녔던 불편한 점이다. 
 이러한 잔상이 남은 것은 학교 현장에서 '미래', '변화'라는 이름들이 가져 온 화려함이 오히려 교육의 본연의 의미를 세우기보단 다양한 1회성 체험에 머물며 교육 현장을 흔들던 경험 때문인 것 같다. 결국 이러한 흔들림 너머의 '미래 교실'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배움에 대한 인식의 전환 및 연구, 논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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