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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미래교실을 읽고..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좋아서 신청했지만 생각을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얼마전 대안교육 관련 강의에서 미래 아이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로 협력, 소통, 자발성을 이야기하더군요.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10가지 시점도 이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저도 수업에서 협력과 소통,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세계 어린이 박물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생각하고 마음껏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부럽고 우리의 환경이 아쉬웠습니다.
워크숍 컬렉션에서 소개한 사례들은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들이었는데 직접 볼 수 없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면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는 저는 디지털 방식을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구요, 앞으로 도입 된다고 하는 디지털 교과서도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며칠전 동료장학 수업을 참관하며 수업자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아날로그적인 제 수업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아날로그든 디저털이든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해주고 보다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고 디지털에 대해 좀 더 마음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가르치고 공부하는 학교와 교실 공간이 좀 더 따뜻하고, 연결되고, 소통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함깨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의 물리적인 환경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결국 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떻게 변화해야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저자의 말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교육에 대해 이전과 '다른' 부분들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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