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3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4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5페임랩(Fame Lab) 학습지
- 6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7마음 속 우편함
- 8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스무가지 조언
- 10사랑의 다른 말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미래교실을 읽고 생각나누기
나는 미래교육에 관심이 많다. 이는 아마도 지금의 교실과 교육 환경이 20년 후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충분히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할 것이다. 몇 년전 부터 등장했던 스마트교육,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등장하는 '역량'과 같이 새 판을 짜기위해 국가에서 나름 노력하는 듯 보이나 학교 현장에서는 또 하나의 '열린교육'과 같이 유행처럼 지나가버리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시도 나나코의 '미래교실'은 '캔버스'를 통해 앞으로 우리 학교와 우리 교실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선, 그가 보여준 사례들에서 세계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창조적이었다. 다른 나라의 교육 시설이나 환경을 보지 못한 나는 그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 나라에서 가치롭게 생각하는 교육 목표가 무엇이지 알 길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교육에서 추구하는 바가 우리의 그것과 다르지 않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교육환경을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결국 배움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에서 보여준 세계의 박물관 모습은 산업화 시대에 보여준 전통적인 배움의 방식과 차이가 컸다. 놀이와 체험을 가치롭게 인식하고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둔다. 표현의 도구로서 디지털자료를 활용하고 이를 공유하여 재창조한다. 창의성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 가장 많이 발달한다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프랑스와 일본 학생들이 사진을 통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며 재구성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마지막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없고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미술 시간이 항상 싫었다. 교사가 된 지금도 그다지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 주제와 자료만 주고 큰 의미 없이 운영해왔다. 이 책을 통해 미술의 창조 도구로서의 큰 가치에 공감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퍼실리테이터로서 교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도 고민하게 된다. 허용적인 수업 분위기를 만드는 일, 좋은 질문으로 다양한 생각을 이끌고 격려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일도 내 몫일 것이다.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들의 말이나 작품들도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유머러스하게 피드백해 주어야 겠다.
사실 이 책은 정보를 기술하는 내용이 많아 이렇게 모임에서 읽지 않았다면 중간에 흥미를 잃어 다 읽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책을 보여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구관님께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미래교육 상상공부 모임 다시 시작합니다. [28+31] | 김상홍 | 14936 | 2017.10.19 16:26 | |
117 | [이슈토론]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이 살아있는 미래 교실 [1+1] | Wookssam | 3089 | 2016.10.30 23:40 |
116 | [이슈토론] 이슈토론중 3번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1+2] | 김상홍 | 2897 | 2016.10.25 16:51 |
115 | [이슈토론] Imagine and Realize! 비록 지금은 그러지 못하지만, [2+3] | Grace | 2666 | 2016.10.21 21:49 |
114 | [이슈토론] 미래에 나아갈 방향(?) [1+1] | oasis0209 | 2722 | 2016.10.21 12:59 |
113 | [이슈토론] 내가 바라는 미래 교실의 모습 [4+3] | day | 4083 | 2016.10.19 10:29 |
112 | [느낌나누기] 뒤늦게 올린 미래교실의 후기 [4] | 진심은 통한다 | 2764 | 2016.10.18 12:46 |
111 | [공지] 미래교실, 이슈토론을 시작합니다 | 교컴지기 | 4996 | 2016.10.17 17:03 |
110 | [느낌나누기] 우리나라의 사례도 궁금하다. [7] | 초록연두 | 3144 | 2016.10.17 12:24 |
109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책을 읽다 그만 두었습니다^^;) [1] | 생날선생 | 2558 | 2016.10.14 13:00 |
108 | [느낌나누기] 미래지향적 플랫폼으로써 교육공간에 대한 사유 [3+7] | 교컴지기 | 4693 | 2016.10.14 11:47 |
107 | [기타] 공부방을 페이스북 그룹이나 교육용 sns를 활용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 [2] | 김상홍 | 2140 | 2016.10.14 09:42 |
106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에서 나는 | 심지선 | 2249 | 2016.10.12 22:43 |
105 | [공지] 2016 서울국제교육포럼(교육 불평등을 넘어) 참가 안내 [2] | 교컴지기 | 4934 | 2016.10.12 14:05 |
104 | [공지] 2016 서울미래교육(미래역량)포럼 안내 | 교컴지기 | 2470 | 2016.10.12 11:18 |
103 | [느낌나누기] 내 자리는 미래교실의 어디쯤에 있나? [1] | 고래.난다 | 2480 | 2016.10.11 17:00 |
102 | [느낌나누기] 미래는 언제나 여기다 [2+2] | tempest21 | 2080 | 2016.10.10 15:29 |
101 | [느낌나누기] 미래 교실이 아닌 우리의 현실에 대한 고민이 앞선다. [1] | 찐맘 | 2257 | 2016.10.10 13:27 |
>>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을 읽고 생각나누기 [1] | 멍멍멍 | 1770 | 2016.10.10 06:54 |
99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을 읽고 [1] | 늘푸른고목 | 1851 | 2016.10.09 20:39 |
98 | [느낌나누기] 미래, 미래교육, 미래역량 | 교컴지기 | 1984 | 2016.10.09 18:30 |
97 | [느낌나누기] 미래 교실은 즐거운 곳이길. [1] | 초가집 | 2011 | 2016.10.09 08:36 |
96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을 읽고.. [1] | 왕토끼 | 2198 | 2016.10.08 20:26 |
95 | [느낌나누기] [재작성] 언제나 있었던 '미래 교실'? [1] | 좌청룡 | 3384 | 2016.10.08 20:10 |
94 | [느낌나누기] '공간의 힘'과 '만들어서 공유하기' [2] | 바늘두더지 | 2256 | 2016.10.08 12:58 |
93 | [느낌나누기] 결국은, 교사인 나 자신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들었던 책. [3] | 마르지않는샘 | 1970 | 2016.10.07 00:59 |
92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 [5] | 김수환1 | 1741 | 2016.10.06 23:59 |
91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을 읽고 [2] | 황승길 | 2049 | 2016.10.06 21:42 |
90 | [느낌나누기] 아이들을 둘러싼 배움의 환경 [2+1] | 하야로비 | 1970 | 2016.10.06 21:40 |
89 | [느낌나누기] '미래교사'로 살기 위한 다짐 [2] | 순뚜기샘 | 1779 | 2016.10.06 17:45 |
88 | [느낌나누기] 두가지 고민-평가 그리고 목표 [3] | *반디각시* | 2346 | 2016.10.05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