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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과거의 교실 속에서 미래교실을 찾다

최상현 | 2016.09.27 21:56 | 조회 2144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지난 번의 제 4차 산업혁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느낌 나누기 및 이슈 토론을 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늦게나마 책을 보고 글들을 읽으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보는 다양한 생각들이 새롭고, 그동안 잠들었던 뇌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공부모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대학원을 다니는 느낌입니다 ^^)
함영기 선생님을 비롯한 공부모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이 커다란 블록버스터를 보는 느낌이었다면, 미래교실은 평범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은 그런 드라마말이죠.

Part1 에서는 아이의 창조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였고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상화할 수 있는 환경이란? (p27~ )에서는 요즘 아이들인 디지털 키즈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힘을 써야하는데 개별적으로 흩어져서 연결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하였는데 현재 우리 교육의 현실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W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입니다. 처음에 대학원 연구소를 통해 SW 교육에 입문하고 그곳에 소속되어 여러활동을 하고 현재는 경기도교육청에서도 SW선도교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현장에는 어디에 소속 되지도 않고 개별적인 관심으로 연구하고 교육을 실천하는 실력 좋은 분들이 많으십니다. 교육청이나 SW관련된 단체에서 이런 분들을 이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고 폐쇄적인 인력풀로 운영하기 때문에 그 힘이 발휘 못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비단 SW분야 뿐만이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고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연수가 아닌 다함께 생각과 의견을 스스럼없이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런 터를 이젠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힘(p37~)에서는 미래의 필요한 능력과 현재 가르치는 것과의 차이,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능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교사들의 변화가 아니라 학부모, 나아가 사회의 인식 변화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현실에서는 아직도 입시 위주의 교육이 뿌리내려져 있고 그것을 조장하는 사교육으로 인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초등학교에서는 입시가 아직은 여유가 있기에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기에 나은 여건입니다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20-30년 뒤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20-30년 전의 우리가 공부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10가지 시점(p42~)에서는 교사라면 항상 염두해두고 아이들을 가르쳐야할 10가지 관점에 대한 이야기인데
1. 배우는 방법을 배운다
2. 즐겁게 배운다
3. 실물을 접하다
4. 협동한다
5. 서로 배우고 가르친다
6. 창조한다
7. 발표한다
8. 과정을 즐긴다
9. 정답은 없다
10. 사회와 연계한다
입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가르칠 때 10가지의 관점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교실 뒤에 붙여 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

Part2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어린이 박물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린이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을 전시한다는 것, 
단순히 전통적인 관점의 단순한 지식을 배우는 전시장소가 아니라 의사소통, 협동, 체험을 중시하는 배움터, 
교사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학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박물관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관이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았는데 우리도 좀 더 많은 박물관들이 단순히 현장학습을 가는 공간이 아닌
학교, 교사와 평상시에도 연속적으로 연계되어 상호보완적인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예전의 학교는 첨단의 장소였고 그 만큼 아이들이 가슴 설레고 기대되는 장소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가장 뒤떨어진 장소라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곳에서 미래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괜찮은 걸까? 

과연 이런 수업 방식으로 미래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괜찮은 걸까?

교육자로서 오늘도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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