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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교육의 재개념화 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교육', '교사', 그리고 '교육공간' 이라는 개념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어린이는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충만한 존재인데 매일매일 그런 어린이들과 생활하며 그러한 무한한 능력과 장점을 잊고 살아왔던 거 같다. 박물관, 미술관, 마을, 기업체 등 어느 곳이든 '교육'이 일어나는 곳이면 '교실(교육공간)'이 될 수 있는데, 그러하다면 교육의 의미에 대한 것도 낯설게 보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재개념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함으로써 지나쳐온 것, 당연시 여겨오던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곱씹어보게 되었다.
사각형 교실에 교사와 학생, 기존의 공교육 학교는 이제 더이상 교육의 유일한 배움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facilitators 들과 교실, 미술관, 박물관, 마을을 등 교육 목적에 맞는 공간에서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자유롭게 발휘되도록 하면 그것이 교육이 된다. 저자는 체험과 창작 표현이 이루어지는 이러한 교육환경을 워크숍이라 불렀다.
그동안의 정형화된 학교 모습을 '워크숍'이라는 형태로 유기체적인 유연한 교육환경을 제시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산관학의 교육 거버넌스 모델의 필요성, 구체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모색, 지속적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수립, 연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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