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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미래 사회, 메가트랜드 그리고 교육

윤경남 | 2016.09.04 17:26 | 조회 2607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윤경남입니다.

늦게나마 느낌 나누기에 동참할 수 있게 기간을 연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 닿은 문구는 '메가트렌드의 이해(p.37)'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교육과정, 수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작성한 경기도국제화교육연구회 강의 원고 덧붙입니다.

 

 

미래사회를 위한 국제화교육의 방향

 

윤    경    남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Ⅰ. 미래 사회를 향한 변화의 흐름

 

1.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시대 도래
 세기의 대결이었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불현 듯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창의성과 집념이 인간의 희망이라는 씁쓸한 현실 자각을 안겨주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박사는 세계가 정보화, 자동화에 의존했던 3차 산업혁명과 구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전환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로봇,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사무관리, 제조 분야 일자리 700여만 개가 소멸되고 이로 인해 지금 초등학생의 약 65%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군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렇다면 기계(1차), 전기(2차), 디지털(3차) 산업혁명을 넘어 바이오, 사물인터넷, 나노 기술 융합, 인공지능 등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한국의 현 주소는 어떨까? ICT 하드웨어는 세계적이지만 인공지능, SW기술은 선진국의 75%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위의 설문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한국은 긍정적이지만 낙관적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앞서 가는 인프라 환경을 바탕으로 더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시대를 준비해야하며,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교육, 미래 사회를 위한 국제화 교육 방안에 대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2. 인구구조 변화와 입학자원의 감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와 OECD 평균보다 낮은 출산율로 인해 우리 나라의 학령인구, 생산가능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2011)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2015년이 되면 615만 명, 2020년에는 549만 명, 2030년에는 532만 명으로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2018년부터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졸업자수를 초과하며, ’20년 이후 초과 정원이 급격히 증가하여 평균규모 대학(입학정원 1,550명) 약 110교가 문을 닫아야 하는 대규모 미충원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다.

 

 반면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2000년도에 인구의 7.2%를 차지했던 비율이 2018년이 되면 14%로 증가하고, 2026년에는 20%가 되어 이른바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국회입법조사처, 2010). 이에 따라 평생교육,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교육 등 새로운 유형의 교육 수요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교육적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3.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 필요
 지구 한 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해류를 타고 다른 나라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테러나 난민 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각국의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현상들을 보다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국가들이 모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협정을 맺기도 하고,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맺기도 한다. 국제화 교육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흐름를 학습하고 미래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을 키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4 국경 없는 교육 서비스 공급
 세계화의 흐름과 첨단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교육상품화가 확대되고, 교육서비스의 경쟁력의 기반을 다져 교육수출 정책과 고등교육기관간의 학위 및 자격 등의 통용성 확대를 통해 자국의 실리 추구에 부심하고 있다(장덕호, 2007:54). 

 현재 전세계의 학습자들은 PISA(The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나 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등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나 OECD에서 제시하는 미래교육역량기준 등 국제적인 비교를 통해 세계 각국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의 교육 수요는 물론 세계적인 교육 시장을 염두한 보다 국제화된 교육 확대로 한국의 교육 경쟁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II. 해외 및 국내 기관별 국제교육 현황

이상과 같은 사외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해외 및 국내 주요 기관에서 시행죽인 국제화 교육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해외의 국제화 교육
 미국에서는 국제화 교육이라는 용어보다 세계교육(Global Education)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며, 시민교육, 다문화교육, 역사교육, 평화교육 및 통일교육, 환경교육, 사회교육 등 6가지 중점교육을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제화, 정보화, 과학기술의 발달을 키워드로 한 교육개혁이 진행되고 있는데, ‘국제이해교육’이 최근 중요시되고 있으며 관련 수업 내용이 종합학습 시간(한국의 창의적체험활동과 유사)에 편성되어 모든 일본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다.

 

2. 국립국제교육원(NIIED, National Institute for Internatinal Eduation)
 국립국제교육원은 재외동포교육과 국제교육교류 및 협력을 위하여 설립된 교육부 직속기관으로 국제장학사업, 국제교육교류를 확산하고, 교육한류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한국어능력시험 주관, 해외교사 파견 사업, 재외동포교육 지원, 한-일/한-중 국제교육교류 사업 등이 있다.
  
3. 국제교육협력단(ALCoB)
 ALCoB(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체제적 교육 혁신을 통한 공동번영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하여 건강한 교육의 전파 및 글로벌 협력 촉진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학습 공동체이다. 교사, 학생, 학자, 민간 기업인 등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며,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인 국제교육협력단 파견(ALCoB International Volunteer)과 회원국 우수교사/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AEEP(APEC Edutainment Exchange Program) 등을 운영하고 있다.

 

4.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ICA(Korea Internatinal Cooperation Agency)는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정부차원의 개발 원조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파견은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우리 국민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으로 크게 KOCIA 해외봉사단 사업과 월드프렌드 자문단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 분야 모두 교육 분야 파견비율이 높은 편이다.

 

5. 지역 교육청
 우리나라의 16개 시도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다른 나라의 교육청․도시 등과 MOU 또는 자매결연, 우호협력체결 후 상호간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단위 학교별로 다른 나라의 학교와 자매결연, MOU 등을 체결하고 상호 교육 교류는 물론 교사, 학생 등 상호간의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Ⅲ. 교육 현장의 대응과 나아갈 길

 세계시민교육, 국제교육, 국제이해교육 등 다양한 용어로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제화교육의 핵심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라 생각한다.

 정책부서에서는 I장에서 제시한 사회의 변화 등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향후 20-50여 년간의 미래 사회 환경 변화의 메가트렌드를 예측 및 분석하고, 이러한 메가트렌드가 요구하는 미래 교육의 요구를 ‘핵심역량’으로 구조화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끊임 없는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개발된 교육과정을 개선하여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도 및 지역교육청에서는 시대적 흐름에 부함하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의 흐름을 제고해야 한다. UN이나 UNESCO에서 제시하는 국제이해교육의 개념과 단위학교에서 다문화교육․녹색성장교육․세계시민교육 등으로 실행되고 있는 복합적인 개념의 교육을 지역적 특성, 학습자의 수요 등의 특화된 관점으로 체계화시켜야 하며, 단위 학교의 국제화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에 힘써야 한다.

 

 지역의 특성과 필요성이 반영된 정책 체계를 바탕으로 단위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국제화 교육이 모둠, 학급, 학년, 학교, 동아리 등 다양한 집단 중심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형식적인 수업 기법이 아닌 학습자에게 보다 실제적이고 유의미한 경험을 주는 국제화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래 사회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미래 사회를 위한 국제화 교육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과 현장 교육 실현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쟁력 확보’,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미래인재 양성’, ‘인류공동체적 사고를 함양한 인재 양성’ 등 글로벌 시대를 누리고 이끌어갈 우리의 밝은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국회입법조사처(2010). 지표로 보는 오늘의 한국. 국회입법조사처.
유현숙 외(2011). 고등교육 미래비전 2040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한국교육개발원 수탁연구 보고 CR 2011-24.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2016), 인천광역시 국제교육정책 비전과 전략 연구
장덕호(2007), 최근 국제 관계의 변화와 국제교육정책 형성을 위한 담론
통계청(2011). 2010 장래인구변화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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