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3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4페임랩(Fame Lab) 학습지
- 5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6마음 속 우편함
- 7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8스무가지 조언
- 9사랑의 다른 말
- 10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인간과 기술, 그리고 교육
늦게 가입해서 망설여지지만, 용기를 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도덕적 동물이다.
우리가 가진 감성이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으로 다른 생명체와 구분짓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을 읽는 동안,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오니 그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런이런 부작용을 미리 대비하여 준비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그다지 선뜻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3차 산업혁명도 성인이 되서야 누리고 있고,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말에도 동의하다가도 아직 '일상'이 아니라 강력한 경고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3D 프린터니 유비쿼터스 디지털 기술이니 하는 표현들이 차갑게 느껴지는 건 단지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리라 믿는다. 정보에 민감하고 정보를 잘 활용할 줄 아닌 디지털 시대, 소위, 이노베이터들은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일자리와 자본을 선점하게 될 거고, 이는 저자의 말대로 과거보다 더 극심한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다. 이미 민주주의보다는 자본주의가 더 큰 틀이 되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지금 일자리와 관련된 경제적 불평등은 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 중에 가장 크게 사람들에게 다가올 거라 짐작된다. 노동의 가치가 중요한 우리들에게 당연히 일자리에 대한 관심은 중요하다. 일자리-경제-불평등-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으로 인한 결말에 대한 상상은 단순히 경제적, 정치적 개인의 소외를 넘어서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감수성 풍부한 ‘나’ 개인의 ‘인간적 본질’의 무너짐을 가져올 것이다. 절망하고 몸부림치고 그리고 극단의 생각과 결심, 실행까지..
슬프다. 슬픈 감정이 밀려온다.
그래서 교육에 관해 모두가 논의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얻게 된 것은 기술적 진화에 대한 놀라움 보다는 감성의 인간을 교육하는 교육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교육만능론자도 아니고 믿지도 않는다. 하지만, 교육관련직종에 있는 사람들, 아니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그 사람을 대하느냐가 기술을 쥐고 있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여기서 교육이 관심가져야 할 역량이 중요해진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말하는 3가지 역량,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말하는 6가지 역량, 그리고 슈밥이 제시하는 역량. 그 중심에 ‘소통’이 있다고 본다. 소통에는 언어라는 도구로 이해와 표현을 하지만, 그 맥락와 상황에 ‘감정/정서’가 깔려 있다. 표현만 다를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미래교육 상상공부 모임 다시 시작합니다. [28+31] | 김상홍 | 14980 | 2017.10.19 16:26 | |
27 | [공지] 오프라인 모임 장소 추천 받습니다. [3] | tempest21 | 4047 | 2017.04.24 15:42 |
26 | [공지] 미래 교육 상상 공부 모임 ver 2.0 안내 [8] | tempest21 | 7176 | 2017.04.09 14:10 |
25 | [느낌나누기] 민감함에 대한 짧은 생각 [6] | oasis0209 | 1957 | 2016.08.17 21:33 |
24 | [이슈토론] 4차 산업혁명 방법론에서 긍정적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주는 교육적 시사점 [4+3] | oasis0209 | 3387 | 2016.08.29 16:32 |
23 | [느낌나누기] 생각하고 행동하고 실행하는 교육이야기 [1] | oasis0209 | 2277 | 2016.10.04 12:06 |
22 | [이슈토론] 미래에 나아갈 방향(?) [1+1] | oasis0209 | 2723 | 2016.10.21 12:59 |
21 | [느낌나누기] ‘역량 접근법’ [2+1] | oasis0209 | 5964 | 2016.12.09 11:35 |
20 | [이슈토론] 역량이 문제이며 답이다 [1] | oasis0209 | 5048 | 2016.12.26 14:42 |
19 | [느낌나누기] 민주주의교육은 목적이자 대상이며 방법이다 | oasis0209 | 5249 | 2017.07.04 12:56 |
18 | [느낌나누기] 종합선물세트 '교육사유' [2] | oasis0209 | 4097 | 2017.11.14 15:56 |
17 | [느낌나누기]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 [7+6] | Grace | 2218 | 2016.09.12 20:44 |
16 | [이슈토론] Imagine and Realize! 비록 지금은 그러지 못하지만, [2+3] | Grace | 2670 | 2016.10.21 21:49 |
15 | [느낌나누기] 왜 교육에서 역량이 화두가 되어야 하는가 [1+1] | Grace | 5171 | 2016.12.08 12:04 |
14 | [이슈토론]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 누스바움의 역량 접근법이 시사하는 것 [1] | Grace | 6095 | 2017.02.08 17:29 |
13 | [느낌나누기] 4차산업혁명에서의 협력적 혁신 [7] | Essam | 3241 | 2016.08.23 20:08 |
12 | [느낌나누기] 재구조화 하는 능력 [3+2] | dong2 | 1961 | 2016.08.22 22:54 |
11 | [느낌나누기] 미래교실 [5] | dong2 | 2247 | 2016.09.08 23:35 |
>> | [느낌나누기] 인간과 기술, 그리고 교육 [4] | day | 2239 | 2016.09.08 12:04 |
9 | [느낌나누기] 교육의 재개념화 필요 [4] | day | 2115 | 2016.09.28 09:25 |
8 | [이슈토론] 내가 바라는 미래 교실의 모습 [4+3] | day | 4087 | 2016.10.19 10:29 |
7 | [이슈토론] 미래에도 인간성 교육이 우선이다 [2] | day | 5685 | 2016.12.31 10:47 |
6 | [느낌나누기] 사회 정의 실현 안에서만 논할 수 있는 역량 [3+1] | day | 5279 | 2016.11.29 09:06 |
5 | [느낌나누기] 예측 불가능함을 예측한 지금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5+2] | *반디각시* | 1908 | 2016.08.18 23:16 |
4 | [이슈토론] 슈밥의 네가지 지능과 미래학생역량(수정) [6+4] | *반디각시* | 2898 | 2016.08.27 10:44 |
3 | [이슈토론] 서울학생 역량기준의 준거들 [5+1] | *반디각시* | 2813 | 2016.08.31 10:50 |
2 | [느낌나누기] 두가지 고민-평가 그리고 목표 [3] | *반디각시* | 2348 | 2016.10.05 22:25 |
1 | [이슈토론] 미래교실은 따뜻한교실-희망교실이다 [3+3] | *반디각시* | 4886 | 2016.10.31 0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