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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다양한 이름으로 시작되고 있다.

김상홍 | 2016.08.26 21:52 | 조회 3176 | 공감 0 | 비공감 0


토론주제1) 제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는가, 아니면 3차 산업혁명의 연장과 심화인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그 중 몇 가지 기술은 대중화된다. 그 대중화된 기술은 우리의 삶의 형태를 변화시킨다. 7년 전 기술의 변화의 예로 스마트폰을 들어보자. 예전에는 오로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정보만을 받아 그 정보의 사실여부나 왜곡여부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소수 지식인들만이 그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주변인들 몇 사람에게만 사실을 전달하고 유야무야 사그러들고 말았다. 하지만 이 기술은 우리의 삶의 형태를 변화시켰다.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새롭게 가공하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정보를 가공하고 변화시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다. 


 이렇게 대중화된 기술은 삶의 형태를 바꾸어 준다. 삶의 형태가 바뀌면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다수가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이 바뀌면 그 사회의 문화가 바뀌게 된다. 문화가 바뀌면 사람들은 또 다른 기술을 요구하게 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새로운 기술 -> 대중화된 기술 -> 삶의 형태 변화 -> 사고방식의 변화 -> 문화의 변화 ->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의 요구 : 주기반복”의 형태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여기서 깊게 생각해 볼 것은 바로 이러한 변화의 주기가 최근 4-5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게 되면 기존 질서와의 갈등이 생기고 이러한 갈등으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이 생기고 한 세대 내에서도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고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하여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구조는 어떠한가? 가장 먼저 경제의 구조와 범위가 달라지고 있다. 이미 SW 중심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산업의 리더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직업이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직업 역량을 요구하고 기존 산업의 구조로는 버티어 낼 수 없다.(대우중공업을 보라. 30대의 절반이 직장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역량이 달라지고 있다. 모든 분야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이 되고 있으며 창조력을 기반으로 공유와 협업의 형태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수장은 통찰적인 사고로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만드셨나일 리가 없지)


 이러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들에게 어떠한 역량을 가르쳐야 하는가이다. 가장 먼저 우리는 우리의 자연과 삶의 형태를 이해해야 한다. 바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물리적, 인지적 반복과 패턴을 발견하여 자동화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지털이 물리적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했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인지적인 자동화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러한 인지적 자동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After Service가 아닌 Before Service의 형태로 제공되어 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물리적, 인지적 자동화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알고리즘과 추상화의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화의 변화는 MEME이라는 형태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전달되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의 변화가 새로운 기술의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메이커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의 철학을 기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하고자 하는 생각을 기술로 만들어 내고 있다. 


 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쟁 기반이었으며 이데올로기 집단이며 기계 기반으로서 정량적, 수치적,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고 제조업, 대량생산 중심사회로 대표적인 기업들이 AT&T, 포드, 소니, IBM 등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방, 공유, 협력을 기반으로 사람중심의 디지털, 정보적, 연결적, 융합적,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SW 기반,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이 대표적인 기업이 되고 있다. 현 시대의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의 철학을 기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하고자 하는 생각을 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것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기술들을 이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http://www.makeall.com/index.php) 지금 바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정보적, 연결적, 융합적,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SW 기반의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아니 우리 아이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인터넷(웹2.0)이 정보의 민주화를 실현시키고 모든 사람이 (모든 정보가) 연결되어 공유될 수 있었다면 현재 우리들은 정보를 습득, 접근, 관리, 생산, 기록,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법에 혁신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세상을 정보의 관점으로 다시 관찰 할 수 있어야 하며 세상의 문제를 정보의 관점에서 해결하고자하는 정보적인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할 수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SW는 사람들의 두뇌, 인지활동을 공유하고 서로 사용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의 방향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누군가의 SW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두뇌를 아니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빌려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식기반 산업이며 지식 산업이다. 사람들 생각의 공유가 새로운 산업구조, 경제구조, 사회문화, 교육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물론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사유하는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철학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에 추후 자세히 밝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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