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인터넷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였는가? 학교는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석리송 | 2016.08.18 07:33 | 조회 1822 | 공감 1 | 비공감 0
앞서 느낌을 나눠주신 글들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제 다양한 느낌 중 하나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대부분 '지금 새싹이 돋아나는 것들이 열매를 맺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인터넷이 사물인터넷이 되고 지금의 NEIS가 하이퍼NEIS가 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중 실현되지 않을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996년의 20년 후 3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인터넷이 선생님 삶을, 우리 아이들 삶을 자유롭게 해주고 있나요?'

이 역시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다른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자유'를 얻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20년 전 친구들과 집 전화로 약속을 하고 30분, 1시간씩 지각하는 친구를 욕하며 기다리던 2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가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자유를 앗아간 인터넷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하겠지만, 그런 용기있는 선택을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 인류의 선택이 항상 옳지 않았고 눈 앞의 편리함과 생존을 위해 한 걸음씩 걷다보니 어느새 돌이키기 어려운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은 알파고가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우리가 거스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면 그 예상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를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우리 교육의 관점에서 배우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학교는, 우리 교사는 IT발 변화의 시대에 교육혁신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교육문제에는 우리가 전문가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IT,BT 분야의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이 이렇게 변해야한다고 주장할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기업의 논리에 교육을 맡겨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토론 중심', '인성 중심'만을 강조하면 사회에서 우리 교사들을 교육 혁신의 주체로 인정해줄까요?

또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대부분의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부의 권한이 축소되고 시민사회와 민간 영역의 참여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의 '칸 아카데미'등의 사례를 보면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우리 학교는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변화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공부모임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서 전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면 진보적인 변화의 모습을 그리긴 어려울 것 같고요.

하지만 민간 영역, 시민 사회에서 먼저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간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는 민간 교육 기관들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기고 있고 3-4년 넘게 운영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할까요?

앞서 말씀해주신 선생님 말씀처럼 '각자가 꽂힌' 영역을 모두 모은다고 해결될 일이라기 보다는 먼저 큰 방향성, 우선순위를 정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되, 결국엔 미래교육을 학교 밖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이야기할 때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설득력있는 대안이 만들어지는 우리 공부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48개(5/5페이지) rss
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미래교육 상상공부 모임 다시 시작합니다. [28+31] 김상홍 14915 2017.10.19 16:26
27 [느낌나누기] 4차산업혁명에서의 협력적 혁신 첨부파일 [7] Essam 3228 2016.08.23 20:08
26 [느낌나누기] 재구조화 하는 능력 [3+2] dong2 1956 2016.08.22 22:54
25 [느낌나누기] 제4차 산업혁명과 우리 교육 [3] 멋진녀석되기 1989 2016.08.22 22:44
24 [느낌나누기] 느낌 나누기이니... [6+1] 미지샘 1857 2016.08.21 22:43
23 [공지] 첫번째 교재에 대한 느낌나누기는 24일까지 올려주세요 교컴지기 1790 2016.08.21 08:13
22 [느낌나누기] 미래의 교육은 플랫폼 학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4+1] 도리2000 2172 2016.08.20 08:45
21 [느낌나누기] 미래 사회에서의 일과 삶의 조화. [3] 최재학 1881 2016.08.19 22:11
20 [느낌나누기] 제4차 산업혁명, 지금 교육이란 무엇인가? [4] 노유정 1780 2016.08.19 16:21
19 [느낌나누기]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서의 고민.... [3] 사람사랑 1817 2016.08.19 15:50
18 [느낌나누기] 제4차 산업혁명의 돌풍 앞에서 나(내 수준?)를 깨닫다. ^^;; [3] 부꼼양영숙 1954 2016.08.19 11:13
17 [느낌나누기] 인간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6] 하야로비 1968 2016.08.18 23:39
16 모바일 [느낌나누기] 예측 불가능함을 예측한 지금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5+2] *반디각시* 1903 2016.08.18 23:16
15 [느낌나누기] 협력과 근본적인 요소에 대해 [5] 토리 1833 2016.08.18 21:20
14 [느낌나누기] 미래 사회와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3] Wookssam 1975 2016.08.18 08:32
>> 모바일 [느낌나누기] 인터넷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였는가? 학교는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3] 석리송 1823 2016.08.18 07:33
12 모바일 [느낌나누기] 인간적 감성에 대한 갈구 [6+2] 피자호빵 1935 2016.08.17 23:20
11 [느낌나누기] 민감함에 대한 짧은 생각 [6] oasis0209 1955 2016.08.17 21:33
10 [느낌나누기] ...?? (질문이 가득 남은 책) [8] 마르지않는샘 2201 2016.08.17 20:14
9 [느낌나누기] 기대와 걱정이 겹치는 미래 [7] 순뚜기샘 1804 2016.08.17 15:15
8 [느낌나누기] 첫번째 공부 교재 느낌 나누기를 시작합니다(보충) 교컴지기 1818 2016.08.17 07:38
7 [발제] 디지털 시대의 교육 김상홍 2996 2016.08.10 21:20
6 [공지] PC나 스마트폰에서 이 공부방에 빨리 접속하는 방법 교컴지기 2426 2016.08.10 09:46
5 [이야기] 미래교육 상상 / 디지털 빅데이터 세상에서 교육을 사유하기 [5+3] 교컴지기 3324 2016.08.09 08:53
4 [발제]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가올 교육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사진 첨부파일 [6+2] 김상홍 6740 2016.08.08 20:49
3 [공지] 첫번째 공부 교재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입니다 [24+8] 교컴지기 5207 2016.08.08 19:32
2 [공지] 공부모임 운영 방안 및 몇 가지 부탁 사항 [12] 교컴지기 3549 2016.08.06 07:23
1 [공지] 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을 시작합니다 [60+69] 교컴지기 6263 2016.08.05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