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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서의 고민....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산책길에 느닷없이 질문을 했다.
‘아빠! 선생님할 때 선생이 무슨 뜻인줄 알아?’
‘응. 먼저 선에 태어날 생. 즉, 먼저 태어난 사람이란 뜻이야..’
‘아빠도 알고 있구나.’
이런 대화를 마치고 산책을 다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곱씹어보았다.
지금까지야 먼저 태어나서 배우고 국가가 친절하게 만들어준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을 하면 되었지만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세대는 과연 먼저 태어났다고 현재처럼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현재에도 아랫세대의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찾아서 경험하지 않으면 먼저 태어났다고 한들 알지도 못하는 것이 많은 시대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학생들에게 현재와 같은 교육시스템으로 운영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 세상은 분명 기술의 발전으로 살기 좋아질 것이지만 그만큼 지식이나 자본을 축적한 대상들에 의해 불평등이 야기될 것이고 이를 개선해야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내용들이 주로 흐른다.
이런 불평등은 4차 산업혁명이 오기전에 충분히 겪고 있는 현실에서도 불평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스템이 교육안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고 이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공고히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상황인데 불평등이 더욱 심화된다고 하는 그 시대가 오면 교육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교사들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
분명 기술의 발달은 내가 주로 담당하는 여러 신체적인 또는 감각적인 영역에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제한점을 개선하고 비장애인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세계를 열어 줄 것이지만 오히려 조선시대의 장애인복지정책보다도 못한 21세기의 복지정책속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데 이런 차별이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무거운 고민이 생긴다.
그나마 단순 업종에 취업이라도 지금은 하지만 이것들을 인간의 노동을 대신한 기술들이 대체를 할 경우 가장 아래의 단순한 직업구조부터 사라질 것인데 이런 취약계층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하나....
먼저 태어났으니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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