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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플랫폼, 교사의 노동, 교육과정

바늘두더지 | 2016.08.24 16:36 | 조회 1829 | 공감 1 | 비공감 0
반복되는 일상에 다소 지쳐있는 중이라 흥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을 계속 굴러다닌 키워드는 플랫폼, 교사의 노동, 교육과정입니다.

우선 플랫폼입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엔 학교교육을 대체하는 플랫폼이 등장할까요? 학습 컨텐츠들을 매우 자유롭게 제공하고 제공받는 플랫폼이 등장할까요? 학습컨텐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평가, 학습조직, 전문가, 외부환경, 실천공동체 등을 포함하는 교육생태계가 플랫폼화 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교컴과 같은 다양한 교사공동체에서 축적한 실천적 지식들, 각종 연구회에서 논의하고 정리된 이론적 지식들, 모든 교사들의 마음에 매일 채워지고 비워지는 수많은 경험 지식들, 시간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졌던 컨텐츠 지식들, 세계 (미래) 교육동향에 관한 정책적 지식 등이 이제는 한번 지도의 형태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미래교육 플랫폼 형성에 기초지도이자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음은 교사의 노동입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미래의 진료는 인공지능화된 첨단의료기계들이 맡고, 의사들은 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일을 노동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교사들의 노동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지금처럼 웅성거리는 교실에 들어가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지켜보고 기록하는 일이 미래에도 계속될까요? 미래 교사들의 조직도 교무부, 연구부, 생활부, 학년부 등으로 나뉘어져 있을까요? 가르치는 일은 플랫폼이나 인공지능이 맡고 우리는 개별 평가전문가가 되면 될까요? 아니면 학생들의 감정을 살피고 정서를 치유하는 일을 더욱 많이 해야할까요? 그러기엔 우리 교사들이 너무 많거나 적진 않을까요?
공직관을 떠나 미래교육에서 교사의 노동을 상상해보면, 저는 앞으로 교사들이 개인이 아닌 팀으로 존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가진 교사팀들이 네트워크화된 공간 속에 별처럼 무수히 존재하고, 학생들은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몇가지 선택하고 교육을 받는 형태로 교사노동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입니다. 책에 나온대로 엄청난 기술들이 보편화된 미래 세상을 살아갈 학생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할까요? 최근 교과융합의 수업들이 나타나긴 하지만 여전히 공고한 우리 교과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만약 교과가 무너진다면 교사 양성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치다 타츠루의 말처럼 달리는 자동차에서 고장난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과정의 형태는 무엇일까요?
저는 인류 공동의 의식구조와 경험들을 가르치고, 예기되는 문제상황들을 조금이나마 피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하나다.' 같은 걸 성실히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모습은 잡히지 않습니다.

느낌 나누기를 쓰며 두서없이 떠오르는 질문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올려주신 글들과 댓글들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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