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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모든 것은 '인간'이 중심이다.
책을 읽은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글 올립니다. 댓글을 기반으로 주저리주저리 글을 옮겼습니다.
변화는 현실이며 미래변화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을 것이란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책 속 미래(과학) 담론을 순수하게 받아 들이기 보다 경제성장 측면과 연결해 보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과학 발전은 결국 경제적 이윤 창출과 연결될 것이다. 생산을 맡는 것은 소수 지배층과 자본계층일 것이고 결국 대다수의 국민들이 노동과 소비 계층이 될 것이다(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고...). 여전히 많은 보통 사람들이 신분 상승을 위해 열을 내며 기술을 배우고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소모적인 경쟁을 할 것이다. 누구나 다 자본가, 지주계층일 수는 없다. 지배층과 자본가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와 같이 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 착취는 더 심해질 것이다. (여기서 뜬금없이- 경제 성장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모든 인류를 위한 것? 그렇다면 빈부격차는 왜 생기는 것인가? 왜? 경제가 성장해야 하는 것인가? 조금 더디 성장하면 인류에게 커다란 재앙이 될까? 성장이 아닌 분배에 촛점을 맞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미래사회의 보통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갖아야할 덕목은 무엇일까?
나는 그중 하나로 일정한 사건이나 현상을 표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소수가 만든 틀을 멍청히 따라가는 인간이 아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식의 틀을 비틀어 보고 뒤집어 볼 수 있는 눈과 발을 겸비한 인간...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스킬 배우기에만 열올리는 인간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힘을 가진 인간. 이런 생각에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논리적이면서 합리적인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글쓰기'와 '독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예측이 난해한(?) 미래를 위해.... 적응력과 회복탄력성 등을 키워줘야하지 않을까? 구체적인 실천이라면... 독서습관 정착, 토의-토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력 향상과 협의-협력-실천-나눔 능력을 향상시켜 주면 어떨까? 미래사회를 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이 인간으로서의 '정체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등... 더 커지는 빈부격차와 불평등... 자살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인간의 정신세계는 더욱 피폐해져 갈 것이다. 그것은 당장 현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빠른 변화에 허덕이며 줄지어 이리저리 몰려다니기 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가는 정신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현재에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존중과 사랑 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교실에서 부터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모든 미래교육 담론의 시작은 '인간' 그리고 '개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책수립자이기보다 일개 교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큰 방향이나 틀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교사로서 현재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나누고 보여주어야 하는 가가 아닐까? 결국 그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 교육자로서... 우리라도 아이들을 '인재'로 보지 않고 '인간'으로 보아야 한다. 수단이 아닌 존재 그 자체로 대해야 한다. 갈수록 인간이 기계 부품화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인간성의 회복'이 미래 교육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제안>
1. 새로운 것만 찾을 것이 아니라... 미래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서당교육(또는 과거의 교육모습 속)에서 찾아보면 어떨까요? 독서토론에서 서당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자고 했더니... 현재에는 불가능한 교육방법이다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과거의 성공한(?) 제도였고 현재에는 불가능한 교육제도였으니.... 혹, 압니까? 미래에는 잘 맞을지? 구미가 당기지 않나요?ㅋㅋ
2. 변치 않는 진리는 무엇인가요?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을 가치들을 찾아간다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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