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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미래에도 인간성 교육이 우선이다
‘발전’의 사전적 의미를 찾으면, “사물이 보다 더 낫고 더 좋은 상태로 나아감. 일이 어떤 방향으로 진전되어 전개됨”이라고 되어 있다. 농업혁명부터 문명 사회 성립, 중세 봉건 시대, 산업 혁명과 계몽주의 거쳐 제국주의의 근대 국민 국가 성립, 자본주의 체제, 그리고 신자유주의. 인류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 온 우리, 우리들의 행복 지수도 그렇게 ‘발전’ 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마사누스바움은 경제 성장이 아닌 개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비교하는 ‘역량 접근법’을 제시하였고 역자에 따르면 이 접근법 이론은 복지를 논하는 세계 곳곳의 국제 기구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였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인간으로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인 동시에 정치적·사회적·경제적 환경에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집합을 ‘역량’이라 하였고, 기본 역량이 교육이나 환경을 통해 내적 역량을 키워 결합역량이 커지도록 국가는 사회정의 실현에 힘써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녀의 ‘10대 핵심역량’은 정말 최소한의, ‘인간’ 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보장받아야 할, 보장되어야 할 역량들이다. 그렇다면 교사로서, 교육자로서, ‘행복한 인간’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한 역할은 무엇일까?
클라우스슈밥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지식산업을 대체하고, 자동차운전부터 재판, 의료진료까지 신기술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 하였다. 그것이 현실이 된다면, 지금의 전통적인 교실과 학교는 물론이고, 단순한 지식전수자·기능도구 훈련자로서의 교사는 더 이상 필요없어지게 될 것이다. 아니, 이미 이런 교사역할론은 생명을 잃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을 떠올려보면, 우리 인간의 고유한, 그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감정. 성찰. 알파고는 위력을 과시하며 대전의 승리자가 되었음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이세돌은 “인간이 진 게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입니다”라며 우리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고 본인 스스로도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경험을 성찰을 통해 맛보았을 것이다.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법치국가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브레인’들의 몰염치한 비인간성을 우리는 모두 목격하고 있다. 알파고의 비감성과 권력자들의 비인(간)성. 시대와 역사를 떠나 어떤 역량을 가진 인간이 우리 인류에게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우리는, 우리 교사들은 처해있다.
‘행복한 인간’ 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간 본연의 감성과 인성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서는 의미가 없다. ‘너’가 있어서 감성이 생기는 거고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는 부모와 구별된다. 사회 생활의 기본 규칙과 작동원리,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공간에서 교사는 감성과 인성이 풍부해지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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