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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인터넷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였는가? 학교는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앞서 느낌을 나눠주신 글들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제 다양한 느낌 중 하나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대부분 '지금 새싹이 돋아나는 것들이 열매를 맺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인터넷이 사물인터넷이 되고 지금의 NEIS가 하이퍼NEIS가 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중 실현되지 않을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996년의 20년 후 3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인터넷이 선생님 삶을, 우리 아이들 삶을 자유롭게 해주고 있나요?'
이 역시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다른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자유'를 얻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20년 전 친구들과 집 전화로 약속을 하고 30분, 1시간씩 지각하는 친구를 욕하며 기다리던 2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가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자유를 앗아간 인터넷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하겠지만, 그런 용기있는 선택을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 인류의 선택이 항상 옳지 않았고 눈 앞의 편리함과 생존을 위해 한 걸음씩 걷다보니 어느새 돌이키기 어려운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은 알파고가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우리가 거스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면 그 예상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를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우리 교육의 관점에서 배우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학교는, 우리 교사는 IT발 변화의 시대에 교육혁신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교육문제에는 우리가 전문가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IT,BT 분야의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이 이렇게 변해야한다고 주장할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기업의 논리에 교육을 맡겨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토론 중심', '인성 중심'만을 강조하면 사회에서 우리 교사들을 교육 혁신의 주체로 인정해줄까요?
또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대부분의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부의 권한이 축소되고 시민사회와 민간 영역의 참여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의 '칸 아카데미'등의 사례를 보면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우리 학교는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변화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공부모임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서 전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면 진보적인 변화의 모습을 그리긴 어려울 것 같고요.
하지만 민간 영역, 시민 사회에서 먼저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간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는 민간 교육 기관들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기고 있고 3-4년 넘게 운영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할까요?
앞서 말씀해주신 선생님 말씀처럼 '각자가 꽂힌' 영역을 모두 모은다고 해결될 일이라기 보다는 먼저 큰 방향성, 우선순위를 정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되, 결국엔 미래교육을 학교 밖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이야기할 때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설득력있는 대안이 만들어지는 우리 공부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제 다양한 느낌 중 하나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대부분 '지금 새싹이 돋아나는 것들이 열매를 맺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인터넷이 사물인터넷이 되고 지금의 NEIS가 하이퍼NEIS가 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중 실현되지 않을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996년의 20년 후 3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인터넷이 선생님 삶을, 우리 아이들 삶을 자유롭게 해주고 있나요?'
이 역시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다른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자유'를 얻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20년 전 친구들과 집 전화로 약속을 하고 30분, 1시간씩 지각하는 친구를 욕하며 기다리던 2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가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자유를 앗아간 인터넷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하겠지만, 그런 용기있는 선택을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 인류의 선택이 항상 옳지 않았고 눈 앞의 편리함과 생존을 위해 한 걸음씩 걷다보니 어느새 돌이키기 어려운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은 알파고가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우리가 거스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면 그 예상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를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우리 교육의 관점에서 배우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학교는, 우리 교사는 IT발 변화의 시대에 교육혁신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교육문제에는 우리가 전문가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IT,BT 분야의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이 이렇게 변해야한다고 주장할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기업의 논리에 교육을 맡겨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토론 중심', '인성 중심'만을 강조하면 사회에서 우리 교사들을 교육 혁신의 주체로 인정해줄까요?
또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대부분의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부의 권한이 축소되고 시민사회와 민간 영역의 참여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의 '칸 아카데미'등의 사례를 보면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우리 학교는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변화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공부모임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서 전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면 진보적인 변화의 모습을 그리긴 어려울 것 같고요.
하지만 민간 영역, 시민 사회에서 먼저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간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는 민간 교육 기관들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기고 있고 3-4년 넘게 운영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할까요?
앞서 말씀해주신 선생님 말씀처럼 '각자가 꽂힌' 영역을 모두 모은다고 해결될 일이라기 보다는 먼저 큰 방향성, 우선순위를 정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되, 결국엔 미래교육을 학교 밖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이야기할 때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설득력있는 대안이 만들어지는 우리 공부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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