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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 강의실
[칼럼] 교사들의 `개인포털형` 홈페이지에 대해
교사들의 홈페이지는 자료제시형, 커뮤니티형, 프로젝트형, 포털형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자료제시형입니다. 가급적 많은 자료를 탑재하거나 링크하여
타교사나 학생들이 학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형태가
자료제시형이라고 말할 수 있고, 학생 상호간, 또는 학생과 교사간에
의미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커뮤니티형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즐거운학교의 모임 메뉴를
이용한 커뮤니티, 에듀넷의 커뮤니티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기가 부담스럽지만 아이디어나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교사들이 대체로 커뮤니티형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형은 좀더 특화된 형태로써 개발된 프로젝트 학습자료
모델을 탑재한 후 협력교사를 구하고 과제를 제시하며 산출물을
축적해가는 형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웹퀘스트가
대표적인 사례이고 제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온라인 프로젝트 학습
(http://onlineproject.org)도 걸음마를 뗀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포털형이 있습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소개하고 부가서비스도
다채롭게 제시하는 등 마치도 업체에서 제공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운영이 어렵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은 교사들이 운영하는 포털형 홈페이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서론을 길게 꺼냈습니다. 이러한 `개인포털형`
홈페이지는 주로 전과목을 맡아 지도해야 하는 초등교사들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중등의 경우는 모두 본인의 전공과목이 있으므로
대개는 온라인 학습방의 형태로 가는 것에 반하여
초등의 경우는 담임 혼자 전과목 및 생활지도까지를 커버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종합정보제공` 형태를 띠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장에 ICT 바람이 불면서 생겨난 개인포털형
홈페이지가 각기 개성있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이미 나와 있는 ICT자료들을 링크하고 있는데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며칠전에 초등선생님들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고민을 해보았습니다만...
무려 수십개에 달하는 개인포털형 홈페이지들이 거의 같은
정보를 중복하여 제공하면서 본인의 내용을 갖지 못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까닭에 공모전 같은데
심사를 가봐도...특화된 정보나 본인이 직접 개발한 컨텐츠를
발견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더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안하기를...
1) 같은 홈페이지를 중복하여 운영하는 것보다는 이 선생님들이
힘을 합하여 각자 강한 부분을 나눠 맡아 운영한다면 훨씬 인력도
절약이 되고 상업적인 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멋진 포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뭐니뭐니해도 홈페이지는 컨텐츠가 생명입니다. 이 컨텐츠는
직접 개발된 것이어야 합니다. 적어도 본인의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컨텐츠는 직접 개발하여 탑재하고 나누는 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3) 위의 두 가지가 충족되지 못하면 결국 중복된 컨텐츠로 인하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사실, 우리 나라의 인터넷 인구가 2천5백만을 넘어서고 있는 이 때
그나마도 실용적으로 이용되는 홈페이지는 교사들에 의하여
제작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질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양적 팽창은 항상 실패하게 돼 있습니다. 함께 고민해 봅시다.
교사커뮤니티 대표 함영기
http://edui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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