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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소양교육

[인터넷] 구글이 해킹되었나? 이게 뭐지?

함영기 | 2006.01.09 08:11 | 조회 1873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
“여기 구글 사이트 맞아?”

4일 검색을 위해 ‘구글’을 찾은 사람은 깜짝 놀랐다. 낯익은 구글의 로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구글도 해킹 당했나?’

 각종 기념일이나 역사속 유명인의 탄생일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게 구글 로고의 특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이들 로고도 대부분 GOOGLE 알파벳의 형태가 남아 있고 일부만 디자인을 변형해, 누가 보더라도 구글 사이트임이 또 무엇을 기념해 구글 로고가 바뀌었는지 알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황정목씨가 웹마스터이자 디자이너로 있는 까닭에 구글 로고는 한국을 주제로 한 디자인이 여러 번 선보였다. 한일 월드컵, 광복절, 삼일절, 추석 등마다 한국이 구글 로고의 주제로 등장했다.

여러 번 그때그때 다른 구글 로고를 보아왔지만, 2006년 1월4일 구글 로고를 보고는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가?

구글 로고를 눌러 보았다. 링크는 영문으로 된,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교육부의 홈페이지로 연결되었다. ‘루이 브라유’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사이트였다. 암호 같았던 구글의 4일 로고는 영문으로 Google을 표시한 점자였다.

1월4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인 ‘6점 점자’를 발명한 19세기 프랑스인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가 태어난 날이다. 영어권에서 점자는 발명자 루이 브라유의 이름을 따서, ‘브라유(Braille)’로 불린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어 등에는 루이 브라유의 생애가 압축적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 위키피디아에 실린 루이 브라유)

 ■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는 누구

1809년에 프랑스 파리 인근의 시골마을 쿠브레이에서 루이 브라유가 태어났다. 루이는 3살 때 말 안장과 마구 등을 만들던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송곳으로 오른쪽 눈을 찔렸다. 감염된 상처는 왼쪽 눈으로도 번져 루이는 장님이 된다.

루이는 일곱 살 때 일반 학교에 입학하였다. 이 학교에서 루이의 재능이 드러났다. 루이의 부모는 그의 영특함에 큰 힘을 얻어 1818년 이른 봄, 파리 맹학원에 입학을 시키고, 그는 파리왕립맹아학교에 다녔다. 그의 학비는, 당시 다른 시각장애인들처럼 거리에서의 구걸로 조달되었다.

 브라유는 12살 때 최초의 점자인 12개의 점으로 이뤄진 바르비에르 점자를 접하게 된다. 1821년 프랑스 장교였던 샤를르 바르비에르는 군대에서 야간에 소리없이 의사소통을 할 목적으로 점자를 고안해내, 이를 맹아학교에 소개하러 온 것이다. 그러나 바르비에르의 점자 체계는 너무 복잡했고, 군대내에서도 퇴짜를 맞는다.

 브라유는 선(線) 문자로 된 점자책으로 공부를 하면서 많은 불편을 느끼던 때였다. 브라유는 새로운 형태의 점자를 고안해냈다. 16살 때 루이는 바르비에르의 12점을 6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전까지 사용되었던 선으로 된 점자는 읽고 쓰는 것이 동시에 안 될 뿐 아니라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복잡해서 습득이 불편했고, 바르비에르의 점자는 점이 너무 많아 불편할 뿐만 아니라 발음 위주로 철자법을 무시했다.

 브라유의 점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였으나 학교 당국은 브라유가 체계화한 점자의 사용을 금지하고 선 점자나 바르비에르의 12점 점자 사용을 강요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몰래 브라유식 점자를 익혔고, 서로에게 보급했다.

또한, 브라유식은 점의 수가 적어서 간편하고 체계가 잘 짜여져 한 자를 알면 열 자를 알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었고, 읽고 쓰는 것이 동시에 되어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브라유는 공개실험을 하기도 했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브라유의 점자를 반대하던 맹학교의 교장도 브라유 점자 사용을 허락하게 되었다. 브라유는 1829년 그의 나이 20살 때 일반 문자뿐만 아니라 수학 기호와 음악 기호 등 문자로 사용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점자화하여 공표했다.

송곳은 브라유에게 고통과 좌절을 가져다 주었지만 송곳이 점필로 변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시각장애인에게는 어둠 속 빛을 가져다 준 도구가 되었다.

 살아 있을 당시 브라유는 지나친 홀대를 받았다. 그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얻은 자리는 맹아학교의 교사직뿐이었다. 그는 유년 시절 맹학원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지병으로 고생했고, 일생을 독신으로 지내다 결핵으로 43살의 나이로 숨졌다. 암울하고 불행한 삶이었다. 브라유는 생존 당시 거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의 사후 100돌인 1952년 그는 프랑스 정부의 인정을 받아 프랑스의 국가적 영웅들이 묻히는 판테옹으로 유해가 이장되었다. 브랴유의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질 때, 16살까지 그의 점자로 공부해 래드클리프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던 헬렌 켈러도 그 자리에 있었다.


브라유가 태어난 쿠브레이 마을에는 루이 브라유 광장이 만들어졌는데, 이 곳의 금속기념판에는 “이 분은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멀고 먼 루이 브라유의 꿈과 다수 한국인들의 현실

루이 브라유의 탄생일인 4일, 대부분의 한국 신문에는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서적·인쇄물 구입 지출액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한국인의 지난해 3분기 월평균 가구당 서적·인쇄물 구입비는 1만397원이었다. 신문·잡지 대금도 포함된 것으로, 이는 신문 구독료(월 1만2천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1월4일. “비록 눈은 멀었지만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책을 볼 수만 있다면…” 하는 일념으로 평생을 역경 속에서 산 브라유의 간절한 꿈과 한국인의 현실이 대조되는 하루였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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