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를 맞아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콘텐츠를 개편한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들의 초기 화면.

특히, 올 2학기 개편은 검색 기능 강화ㆍ메일 용량 확대ㆍ게시판 다양화 등 정보 공유(共有) 서비스의 강화가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다음 꿈나무(kids.daum.net)는 지난 달 30일 일찌감치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 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로고와 캐릭터를 바꾸고,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게시판을 다양화했다. 숙제ㆍ자료ㆍ고민 등 관심사에 따른 별도 게시판을 만들었으며, 각종 어린이 잡지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쥬니어네이버(jr.naver.com)는 ‘테마백과사전’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세계 문화 탐방ㆍ한국의 산ㆍ한국의 사찰ㆍ곤충관ㆍ역사 연표 등 7 개의 주제에 대해 백과 사전식 검색 기능을 달아, 어린이들이 이미지와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새 학기 이벤트를 마련, 오는 18일까지 학습 관련 과제를 완수하면 경품을 주고 있다.

엠키즈(kids.empas.com)는 ‘나의 처음 인터넷 친구’란 표어 아래 검색ㆍ메일ㆍ블로그 기능을 늘였다.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검색어를 안내하는 ‘추천 레이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웹 메일 용량을 100 MB(메가바이트)로 확대하고, 파일 박스 기능을 더 보태 모두 200 MB의 용량을 제공한다.

이 밖에 야후꾸러기(kids.yahoo.co.kr)는 ‘새 학기’ 코너를 마련, 예쁜 아바타가 그려진 새 학기 시간표와 일일(一日) 생활 계획표를 제공 중이다. 또 포토 서비스도 새로 문을 열어 다양한 이미지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년한국 윤석빈 기자 binys@hk.co.kr